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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맛집 미담(육개장+생선양념구이)

GENE_E-ROOM 2015. 8. 31. 15:17

 

 

남해로 여행을 가서 맛집을 찾아다니다가 찾게 된 곳, 미담...남해군청 근처에 있어 찾기도 쉽습니다.

남해군청이 있다는걸 알고는 남해를 남쪽바다로만 알고 있었는데 남해군이라는 지역이 있다는 걸 알았네요 ㅋㅋ

남해 맛집으로 검색을 하다 얻어 걸린곳인데 평소 제대로 된 육계장을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육계장 전문점이라 해서 무작정 오게 된 곳입니다. 

 

 

옛 한옥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이용하고 있는듯이 보였습니다. 어릴적 시골 할머니 집에서 봤던 마루나 방, 마당, 화장실 등등 옛날 추억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한정식 집으로 운영해도 될듯^^

가게 입구에는 아이비 넝쿨이 한층 분위기 있게 만들고 있네요. 거기다가 레드카펫 ㅋㅋㅋ 좀 쌩뚱맞죠 ㅋ

 

 

 

사랑방처럼 보이는 방에 자리를 잡고 주문서를 보니 육개장 뿐 아니라 생선양념구이가 땡겨서 자근거(작은거)로 함게 주문해봅니다 ^^

 

 

 

 

 

찬이 정갈하게 시골밥상처럼 나오네요^^ 화려하진 않지만 정감 있네요^^

이어서 바로 나오는 생선양념구이^^ 황태(?)를 튀겨서 매콤한 양념이랑 함께 ~ 구이는 아닌듯합니다. 튀김에 가까운듯..

 

 

어떻게 먹는건지 전혀 감이 오질 않아 여쭤보니 가위로 먹기 좋은 싸이즈로 잘라서 먹어보라고^^

매콤한 양념이랑 튀김이랑 괜찮네요. 질긴듯 하면서도 질기지 않고, 갈비 뜯듯이 뜯어 먹으면 되네요. 결론은 황태튀김이랑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울린다는거..육계장보다 생선양념구이가 더 낫네요^^

 

 

 

 

 

육개장의 맛은 약간 심심한듯 하지만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개운한 맛입니다. 조미료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지만 나쁘진 않네요. 하지만 육개장만 먹고 오지는 마시고, 꼭 생선양념구이도 함께 드셔보시길~~

식사를 마치고 식당 안도 한번 둘러보고, 화장실도 갈겸 나와보니 화장실 소개가 센스있네요 ㅋ

남해군을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맛집으로 소개해도 아쉬움이 없는 집입니다^^

 

마지막으로 남해여행지도 투척합니다. 사랑방에 가져갈 수 있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좀 더 많은 곳을 둘러봤을텐데 집에 가기전 보게되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굵직굵직한 곳은 다 둘러봤네요^^

 

남해 여행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최근 다녀본 국내 여행중에 남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