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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세부를 거쳐 바콜로드 가기 - 바콜로드 어학원

GENE_E-ROOM 2014. 3. 21. 11:17

 

 

최근들어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까지 가는 항공권을 구입하면서 마닐라가 아닌 세부를 거쳐 들어오는 항공권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대기시간이 마닐라를 거쳐오는 방법보다 길고, 시설이 열악해서 새벽에 할게 없는데 왜 굳이 세부를 거쳐서 오냐고 물어봤더니 가끔씩 저렴한 항공료가 있어 이렇게 한다는군요 ㅜㅜ

학비 모아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항공료도 보다 더 저렴하고 오고 싶어하는 마음 이해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ㅜㅜ

 

아무튼 학생들에게 오는 방법을 설명해 주기 위해 제가 직접 항공편을 세부 거쳐서 오는걸로 발권하고 한번 다녀왔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아주 간단합니다^^ 앞사람만 따라 다니면 되거든요 ㅋㅋ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4~7번 카운터에 줄을 잡고 기다립니다. 외국인 전용 카운터입니다.

여권, 국제선왕복항공권, 입국신고서를 준비해서 보여주면 바로 통과..때로는 질문을 한다고 하는데 줄이 많이 밀려서 그런 경우는 드물어요.

 

 

 

무사 통과 후 해당되는 트레일 넘버에서 자기 짐을 찾습니다. 사진 위에 살짝이 PR435 보이죠^^ 저게 항공편이니까 자기에게 해당되는 항공편을 찾아서 짐을 찾으시면 됩니다.

줄이 길어서 뒤쪽에 있었다면 짐은 이미 사진처럼 트레일 밖으로 모두 옮겨져 있을겁니다

 

 

짐을 찾아서 나오다 보면 CUSTOMS라고 세관신고 하는곳이 있습니다. 기내에서 작성했던 세관신고서를 제출하고 통과하시면 되요. 마닐라 세관보다는 덜 까다롭네요 짐도 안뒤져보고.

 

 

세관을 통과후 여기서부터는 단독으로 행동하셔야 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중에 바콜로드로 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본인을 포함해서 1~2명 정도 ^^ 그러니 앞사람 따라가시면 안되요. ㅋ

위의 간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갑니다.

 

 

10미터 정도 걷다보면 엘리베이터가 하나 보일겁니다. 타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내려서 오른쪽을 보시면 위의 사진처럼 필리핀 국내선 수속하는 장소가 나오네요

이제 다 왔네요^^

 

 

물론 시간이 새벽 1시 정도이기 때문에 직원은 아무도 없습니다. 바콜로드로 가는 첫비행기가 05:50 이네요..04:00쯤에 수속을 시작하니까 대기해 봅니다. ㅜㅜ

 

 

더러 누워도 되고, 점잖게 앉아도 됩니다. 알아서 쉬세요 ㅋ

무선 와이파이는 안 잡히네요..마닐라는 잡히는데..여러모로 불편한게 많습니다.

정말 가격 차이만 아니면 꼭 마닐라를 거쳐서 오시길 바랍니다. 쉴곳도 많고, 먹을것도 많고, 할것도 좀 있습니다. ㅋㅋ

 

 

기다리다 지치고 배가 고파서 건물밖은 어떨까 궁금해서 나와보니 나오는 출구 앞에 이렇게 작은 가게들이 좀 있네요. 매점 같은곳 한군데가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라면 하나랑 맥주 한병 먹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시간 맞추어서 국내선 출국장으로 들어가서 바콜로드라고 적힌 간판아래에서 비행을 위한 수속을 하면 끝~

티켓 보여주고 짐 맡기고 이륙장으로 고고씽~~ 국내선 터미날 피는 받질 않네요..좋아요 아주 좋아요.

 

세부를 거쳐서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으로 오는 학생들, 다른학원, 일로일로, 다바오로 가는 학생들도 같은 방법이니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