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여행 가방을 풀자마자 짐을 싸는 느낌입니다. 영어를 배우기로 결심했을 때 제대로 비행기를 갈아타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벌써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Silay 공항에 도착하여 'E-Room' 어학센터로 차량을 타고 오면서 습한 날씨와 상쾌하지 않는 대기오염, 그리고 낡은 가옥들을 보며 생각보다 악조건이구나 하고 다소 충격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하루를 지나자마자 좋은 선생님들과 수업, 활기찬 젊은 외국 친구들과 만남, 맛있는 한국식 학원 음식을 먹으면서 'E-Room'에서의 생활에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한국식 음식이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저의 영어 스킬은 3주전에 비하면 조금은 늘었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엔 누구 와도 한마디 말을 걸 수 없었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