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 774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 후 필리핀으로 가족연수를 오다

작년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에 이어 올해는 좀 더 영어공부에 집중하고 싶어 필리핀 쪽을 알아보다 이룸 어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바콜로드라는 도시가 처음이라 낯설고 겁이 났는데 와서 지내다 보니 정말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처음 도착해서 느낀 이룸 어학원은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레벨태스트 진행 후 레벨에 맞는 교재를 지급받았고 시간표를 받았습니다교재 확인 후 다시 선택도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과목 위주로 다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매주 화요일 비어있는 시간이 있으면 선생님도 변경 가능 하기 때문에 다양한 선생님들과대화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무엇보다 아이가 편식을 하는 편이라 밥이 가장 걱정이였는데생각보다 한식 위주로 맛있게 나와서 아이도 저도 만족하며 먹을 수 있었고특히 제육볶..

4번째 찾은 바콜로드의 E-ROOM LANGUAGE CENTER

2013년 12월 목포해양대 1학년 겨울방학에 나는 바콜로드 땅을 처음 밟았다. 처음에 온 바콜로드는 그저 모든 것이 신기했었고, 학교 선배들의 주도하에 4주간의 E-room에서의 어학연수를 즐겁게 마치고 돌아왔다. 2014년 12월 또 한번 학교 연수 프로그램에 선발이 되었고, 연수 전 2주 정도 먼저 세부 리조트에 있다가E-room어학원에 다시 한번 연수하러 오게 되었다. 두번째 연수에는 경험자이자 선배로서 첫번째보다는 조금 더 주도적으로 연수에 임하였다.  2023년 5월에는 E-room 원장님께 오랜만에 연락을 드리고 3주간의 짧은 어학연수를 하게 되었다. 거의 10년만에 다시 찾은 E-room 어학원은 어느새 Luxur hotel에서 새로 지은 건물로 이사왔다. 또한 10년 전에도 일본학생들이 ..

필리핀살이Lv.17 필리핀 파티 다녀오기

안녕하세요 HANA 입니다. 오늘은 필리핀의 파티를 소개해보려고해요. 우리나라에서는 파티라는 단어는 약간 생소하지만 또 그렇다고 없는 문화도 아니죠? 한국에서의 파티 모양은 각기 다를텐데 제가 갔던 파티는 이랬어요. 제 친구가 파티 주최 ‘Crew’여서 그 크루들에게 초대 받은 사람들이 가는 자리였어요. 그래서 가게 되면 그 크루들의 친구들인거죠. 저는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되게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또 춤추고, 술마시는게 목적이어서 음식은 핑거푸드 위주였던점도 기억나네요. 디제이도 있고, 조명도 화려하게 준비해서 신나게 놀았었었어요. 이때가 새해+크리스마스 겸으로 해서 Red & Black 드레스 코드였던 기억이있네요 그냥 올리는 그때 그사진- 크크 비비야 보고싶다.. 각설하고 ㅎㅎㅎ ..

필리핀살이Lv.16 Debate

안녕하세요 HANA 입니다. 오늘은 학술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하는데요.? 몇달전에 제가 올린 SPEECH CONTEST 기억나시나요? 두달에 한번 Education Activity 활동이 있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은 DEBATE입니다. 토론수업, 학교에서 많이 해보셨나요? 제생각에 토론이라는게 단어 하나로 꼬투리잡고,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던져야한다는 점에서 엄청 까다롭다고 생각했거든요. 특히 영어로 한다는게요. 그래서 이번에 토론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너무 대단했어요. 이번 주제는 이거였어요.과학기술이 우리 삶의 퀄리티를 올려주는가.? 사실 토론에 정답은 없다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의견’은 있잖아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건가요? 저는 ‘아니다’예요. 왜냐면 제 최애책이 ‘사피엔스’인데 과학의 발전이 삶을 ..

필리핀살이Lv.15 Ambon Falls다녀오다.

안녕하세요 HANA입니다.! 이제 6월이네요 한국은 여름이 시작될테고, 여기는 우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비를 정말 싫어하는 저인데요. 비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많아서요. 근데 요즘엔 빗소리가 그렇게 좋네요. 한국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언제쯤 끝날지 감이 안잡히는데 여기서는 한 두세시간짜리구나 느껴져요. 그래서 집가는길에 비맞으면 어쩌지 뭐 이런 고민없이 안에서 여유롭게 빗소리 즐기면서 기다리고 그래요. 기다리는거는 이제 반의 반 필리핀노예요(아직 성격이 급하므로 반의 반정도로…) 원장님께서 6월이 오기전에 많이 놀러다니라고 했었는데요. (왜냐면 우기라서) 우기가 오기전에 예쁜 폭포를 보고 온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Ambon falls라구, Drake가 먼저 이 게시물을 보더니 가자고 제안을 하더라..

필리핀살이Lv.14 UNO-R 졸업식 다녀오기(feat. 대박레스토랑, 노래방)

안녕하세요. HANA입니다. 한국은 벚꽃이 졌으니, 이제 중간고사가 막끝난 시점이겠네요?ㅋㅋ 필리핀은 한 학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뜻은 졸업식이 있었다는 뜻인데요. 우리 어학원에는 실제 학교를 다니면서 학원에서 공부도하고 지내는 학생들이 있어요. 저는 그 친구들을 little students라고 부르는데요. 우리 little students의 대표 학생인 Bill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나이로는 이제 18이 되지만 여기에서는 고작 중학교를 졸업한 Bill(만으로 16살 ㅎㅎ) (한국에서 졸업하고 와서 중학교 졸업 두번한거 안비밀) 빌은 매주 금요일에 있는 우리 어학원 졸업식을 빛내주는 아주 예쁜 학생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매번 예쁜 축하를 해주는 빌에게. 이번엔 축하를 해주고 싶어서 원장님..

필리핀 살이 Lv.3 과일 시장 Libertad Market 다녀오기

안녕하세요 HANA입니다. 필리핀 살이가 두 달이 채워진 하나입니다. 주니어캠프 둥이들과 시간도 너무 좋지만 자유롭고 여유로운 그 외 시간도 조금씩 즐겨보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데스크 학생 매니저들끼리 나가서 과일을 사오기로 했는데요. 오늘 제가 가볼곳은 바로 Libertad Market 입니다. 여기는 과일 말고도 식료품들을 많이 파는 곳인데요. 과일도 신선하기로 유명해요. 가장 중요한건 싸다는 것 ㅎㅎ 그치만 필리핀 로컬 시장은 외국인, 특히 여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해서 남자 매니저들과 함께 가게 되었어요. 저는 별로 위험하다고 느끼진 않았지만 뭐든 안전은 미리미리 조심하는게 좋겠죠?ㅎㅎ 그렇게 도착한 리버타드 마켓 전경! 캔샘이 입고 있는 옷 덕분에 뭔가 이룸만의 사진 같기도 하네용 밤이라서 많..

필리핀 살이 Lv.2 대중교통 타고 Silay City 놀러가기

안녕하세요! HANA입니다. 최근에 제게도 첫번째 휴일이 있었는데요. (저는 주니어 캠프 관리로 인해서 하루종일 쉴 수 있는 날은 거의없는편이에요.) 하루종일 자려고했는데 ^,^;; Teacher Frank가 무조건 놀러가야한다고 해서 리스트를 받았습니다. 1. Ruins 2. Silay City 3. Lacson Street 실라이 시티의 피자와 커피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커피 덕후인 저는 바로 2안을 골랐습니다. ( 루인스와 락손도 다녀오면 글 올릴게요~) 친구들을 4명에 맞춰서 그랩을 타고 갈 수 도 있었으나, 이 종이 두 장을 들고 로컬 여행을 하는게 더 재밌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랩은 타지않고 가기로했습니다! 오늘 함께 갈 친구들은 제 룸메이트 Quincy Quincy의 그룹클래스 친구 Li..

이룸어학원 2024 겨울 주니어캠프 인터뷰-지승유편

안녕하세요 HANA입니다. 우리 이룸어학원에는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방학때 진행하는 주니어캠프를 추천드려요. 4주에서 8주의 기간동안 어학원에서 합숙하면서 영어 공부와 필리핀 문화 교류를 모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아이들을 이룸어학원에서 100%케어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도는 좀 낮지만 그만큼 매니저, 원장님, 선생님들과 더 많은 친밀도를 쌓을 수 있어요. 영어실력도 많이 높힐 수 있구요! 저는 우리 아이들이 단언컨데 지금까지의 주니어 캠프중에서 제일 잘해내고 있는 기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매주 인터뷰를 올리려고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지승유입니다. 승유는 참 똑똑한 친구였는데요.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간이 꽤 길었어서 제가 많이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스스로 잘 이겨내는 모습이 아..

바콜로드 이룸어학원과 함께한 2번째 가족연수

필리핀가족연수 결정은 쉽지 않다. 비용도 많이 필요하고, 자녀와 해외에서 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무엇보다 부모로서 그렇게 긴 시간을 낸다는 것이... 그러나 이 단계를 넘어서서 가족연수를 시작한다면, 기왕 하는 것 즐겁고 효율적으로 보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운이 좋게도 2번이나 아빠와 아들이 함께하는 가족연수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는 물론 와이프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이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 이미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수차례 경험한 내가, 그 2번의 가족연수를 왜 바콜로드의 이룸어학원과 함께했는지 간략히 써보려 한다. 1. 선생님들 처음 이룸어학원에 왔던 것은 2019년이었고, 약 5년만인 2024년 다시 왔다. 5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내가 기억하는 티쳐들 상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