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콜로드로 주니어 학생들과 함께 캠프 인솔해서 온지도 벌써 3주가 지났네요^^ 시간이 어쩜 이렇게 빨리 가는지...다음주 아이들의 레벨테스트때 영어가 많이 늘어 있어야 하는데, 오늘밤은 주말이라 마피아 게임에 참가해서 한컷 ㅋㅋㅋㅋ 나이먹고 마피아 게임 하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애들이랑 뭐하는 짓인지 ㅋㅋㅋ
이번 3주차 한주동안 학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학생들끼리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이나요? 이제는 카메라 들이대면 사진도 곧잘 찍혀줍니다..저랑도 많이 친해졌다는 의미이겠죠 ^^
공부하고 있는 강의실 앞에서 아이들이 여기 시설을 그리워 하게 될까봐 단체 사진 한장 찍어 봤어요.
큰 공간에 책상만 두고 캠프가 운영되는게 아니라 개인 강의실에서 조용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큰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야간 공부도 이제는 굳이 감독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숙제를 하고, 예습도 하고, 수학 공부도 하고...한국 가서도 이렇게 공부하면 얼마나 좋을까 ㅋ
티비와 휴대폰만 없으면 짜투리 시간을 공부하는데 할애하는 학생들...바콜로드까지 와서 한국처럼 생활하는건 재미 없잖아..크고 많은거 건져서 돌아가자..이제 일주일 남았다..아자~
간식은 되도록이면 과일로 준비하려고 하는데, 출출하다는 아이들을 위해 가끔은 비스켓도 함께...핫도그도 ^^
어머님들이 싫어하시는 라면도 가끔은 ^^
필리핀에서 먹는 한국라면...생각날때가 있습니다.
야식 먹고, 놀지 말고 씻고 바로 자자...너네들 밤에 너무 늦게 잠드는것 같어..내일 피곤하다고 졸지 말고, 일찍 자자꾸나 ㅋ
필리핀으로 영어캠프 와서 생활습관도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 좋겠지만 평소에 잠드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취침점호 후 한시간은 놀다가 자는듯..
이해한다. 필리핀, 바콜로드까지 와서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아쉬울거라는거...공부에 지장 안줄 정도까지만 놀자^^
주말에는 이룸어학원 옆에 있는 주말시장가서 먹고 싶은것도 좀 사먹고, 바람도 쐬고,
인근 유적지를 찾아 주말 액티비티까지..3주차 주말에는 학생들에게 예쁜 기념사진을 남겨주기 위해 '루인스'라고 하는 락손가의 폐허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세계2차대전때 일본군을 맞아 락손이라는 바콜로드 부호가 자기집을 뺏기기 싫어 불을 질러버린 유명한 곳입니다.
바콜로드 사람들은 이런 락손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언제부터인지 여기를 꾸미고, 관광지로 만들어 놓았네요. 학생들의 어학연수 기간동안 필수 코스 정도쯤 됩니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지만 남자 여자 구분이 확실하군요 ㅋㅋ 필리핀까지 왔는데 서로 의지하고 좀 가깝게 지내면 안되겠니 ㅡㅡ
스페인풍의 저택? 사진으로 보면 필리핀이 아니라 유럽 어느 성같은 느낌이네요^^
필리핀은 예로부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서 언어뿐 아니라 곳곳에 스페인풍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루인스를 구경하는 도중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볼링장으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볼링장은 아니고 딱핀(?).. 공에 손가락을 끼우는 구멍은 없고 , 야구공처럼 잡아서 굴리는 볼링 비슷한 게임.
아이들의 필리핀영어캠프 기간동안 가장 재미있는 기억이라고 하네요..흐미..너네들 데리고 지금까지 다녔던 리조트며, 유적지는 다 뭐란 말이야 ㅜㅜ
저도 함께 참여해서 두게임을 쳤는데 재미는 확실히 있더군요 ㅋㅋㅋ 다음 영어캠프때는 필수 코스로 넣어둬야 겠어요 ㅋㅋ
이제 마지막 남은 한주, 화이팅하고, 좋은 결과 만들어서 한국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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