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이룸 데이지의 일기

lakawon lsland 라카원 (필리핀 가볼만 한 곳 관광지, 여행지)

GENE_E-ROOM 2023. 8. 14. 12:30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필리핀에 온지 어느덧 2주하고 5일이 더 지났네요 ◡̈

태풍이 왔다고 하는데 다들 피해는 없는지.. 칼부림이 요즘 난다고 하는데 위험하지는 않은지..
한국에 있을때 보다 더 뉴스를 챙겨보고 있는거 같아요
세상이 왜이리도 흉흉한지… 필리핀이 바콜로드 이 동네가 더 조용하고 친절하고 그런거 같아요…
다들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고 해서 안 좋게 보지만 바콜로드 이 곳은 너무나 좋은거같아요
바콜로드에 가볼만 한 곳이 어디있나 생각해 봤는데 라카원!이 가장 가깝고 좋은 곳인거 같아서 소개하고 싶어요 ◡̈

이룸어학원에서 라카원으로 가는 길 바콜로드는 이게 일상이야 ~
필리핀 사람들은 무섭지도 않나봐요.. 저는 지프니 문 없는거 보고 기절할 뻔 했는데 
역시 필리핀... 안전은 1도 중요하지 않나봐요... 보는 내가 다 무서웠어요 

한 한시간 정도? 좀 넘게 차를 타고오니 라카원으로 갈 수 있는 항구로 왔답니다 !!

날씨는 너무 환상적이고.. 조오금 덥긴 했지만요 ◡̈

 

이렇게 배를 타고 30분 정도 안 걸리는 시간을 가주면 아까보다 더 파랗고 이쁜 바다를 만날 수 있어요 ~

중간에 저와 제 옆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잭슨이에요 ㅎㅎ 중국 주니어 캠프를 온 친구인데 너무너무 귀엽지 않냐구요..어제는 제가 핸드폰을 수거해야해서.. 아이들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요..

잭슨이 자기는 핸드폰을 정말 내고 싶지 않다고 펑펑 우는거에요… 잭슨 미안해ㅠㅠ

 

라카원 도오착~과 동시에 한 가지 문제 발생… 라카원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멀리서 봤을땐

이쁜 나무 다리였는데.. 맙소사 너무 무서운거에요 틈새도 띄엄띄엄 있고 흔들거리고

다른 친구들은 잘만 가던데 저는 진짜 … 진짜 못 가겠더라구요.. 옆에 다른 선생님 팔 꼬옥 잡고 건넜답니다.. 여기서 힘 다 뺀거에요..

 

그래도 뷰는 진짜 너무 환상적이였다는… 이번 여름에 양양이 그렇게 ~ 핫하다던데..

한 번도 못 다녀오고 필리핀에 와서 너무너무 아쉬울뿐이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나에게는 라카원이 있다 ..

 

날씨도 바람도 햇빛도 모든게 다 환상적이였답니다..
 

해변 중앙에 바인지? 무슨 음료를 파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그 옆에 있는 식당쪽으로 갔답니다 ~

 

아까 들어왔던 입구쪽에 식당같이 작은 푸드마켓? 이 있어서 아침도 못 먹고 온 저는 호기롭게 라카원 버거랑 감자튀김까지 세트로 있는걸 시켜봤어요 가격은 300페소가 안 했던거 같은데..

와 진짜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배고플때 먹어서 그런가 저는 너무 맛있더라구요

양도 너무 많아서 햄버거도 조금 남기고 감자튀김은 거의 남겼어요

라카원에 오시게 된다면 이거 완전 완전 강추!!

 

바다? 에서 시원한 맥주는 못 참죠..? 저만 그런가요?…

진짜 이 뷰에 안 마셔주면 섭섭할거 같아서 한 병만 마셔봤는데..

와.. 이거지.. 이게 쉬러온건 아니지만.. 이곳이 나만의 세상이다…

이 뷰에.. 아이들이 노는 것도 보고 좋아하는 노래도 들으면서 마시니까 너무 좋더군요 ♥

 

이건 이제 이룸어학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배를 타고 아까 배를 처음에 탔던 항구로 가는 길이에요 윤슬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오는길에 날씨가 비가 점점 올 날씨였는데 제가 딱 바콜로드에 도착하고 어학원에 들어오니 비가 쏟아지는거 있죠..? 다행이에요..

 

여러분도 여름휴가 다들 다녀오셨나요?

저는 매 여름시즌마다 가족이랑 친구들이랑 놀러가는게 좋아서 여름을

더 좋아하게 된거 같은데 그걸 못 즐기고 혼자 필리핀에 와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쉽지 않은거 같아요

얼마남지 않은 여름 흠뻑 ~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