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콜로드의 히키입니다.
이제 저도 일본으로 돌아갈 날이 몇일 남지 않았네요 ㅜㅜ
갑자기 왠 박스냐구요? 필리핀 태풍피해가 있었던건 아시죠? 이룸어학원에서도 기부를 하기 위해 donation box를 준비했습니다.
헌옷이나 음식 등등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다 모으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주최가 되어 무엇이 필요한지 회의를 하고 학생들에게 전파한 결과
하루만에 이정도 모였네요
바콜로드 시내는 피해가 거의 없어 몸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뉴스에서 타클로반의 상황을 보니 심각한 수준이더라구요.
하지만 확인해본 결과 바콜로드가 있는 네그로스 섬의 북부쪽으로 태풍이 지나가면서 그쪽 지역은 피해가 있다고 하더군요..
같은 섬이라도 차량으로 2~3시간 떨어져 있는 거리라서 소식을 알수도 없고 뉴스에도 안나오니까 보조도 못 받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래서 이룸어학원의 선생님과 학생들은 네그로스 북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동안 모았는데 아주 많이 모였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가이사노 몰에 가서 통조림과 물 등 조리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직접 사서 이렇게 모았다고 하네요 ㅜㅜ
자연재해의 피해는 항상 못살고 불쌍한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힘내시고 하루빨리 정상화 되기를 바래봅니다.
불쌍한 이웃들을 위해 힘써주신 선생님과 학생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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