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내 수영장에서 강습받는중

 

 

최근 몇년간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수영장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네요. 가족단위의 연수생들이 늘면서 수업이 끝나고 다들 모여드는것 같습니다 ^^

그 중 몇몇은 수영강습을 받고 있는 학생들도 많이 보이는데, 수영장 관리인이 쥬니어 시절 대표를 지냈다고 하네요. 바콜로드 시대표인지 국가대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제가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그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강습을 받겠다는 학생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일과이후 풀타임으로 스케쥴이 잡혀 있어서 조금만 늦어버려도 자리가 없어 강습을 못받는 상황이 발생하네요 ㅋㅋ

우리학생들 덕분에 수영장 관리인 주머니가 두둑해지겠어요^^ 강습료는 주 3회로 1500페소를 받는다고 하네요.

우리학원의 귀염둥이 7세 학생이네요^^ 수영하는 만큼 공부도 열심히 하자꾸나 ~~

 

 

 

저도 수영을 좀 배워보고 싶은데 가족연수생들이 좀 빠져나가고 한가해지면 한달만이라도 배워봐야겠어요. 쥬니어 학생들도 한달만에 수영을 곧잘 하네요. 수영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나 봅니다. 맨날 개헤엄만 치는것도 이제 지치네요 ㅋ

그러고 보니 수영장이 참 넓습니다. 길이는 25미터이고, 바콜로드 뿐 아니라 필리핀 어학원 수영장중에서 가장 큰 수영장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깊이는 깊은곳은 약 1.5미터 얕은곳은 1.2미터 정도 되는것 같네요.

더운 필리핀에서 더위를 식히기에 수영보다 좋은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