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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갈치조림 맛집 -사랑채-

GENE_E-ROOM 2015. 8. 6. 17:35

 

 

남해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남해의 유명한 음식은 다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가서 첫날 저녁식사로 먹은 갈치조림, 멸치쌈밥 전문점, 남해의 맛집 사랑채를 다녀왔습니다.

남해군으로부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식당이라고 간판에 적혀있네요 . 갈치와 멸치를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나한테는 맞지 않는 음식점이지만 아내가 좋아해서 따라갔네요.

 

멸치쌈밥은 다른식당에서 서비스로 나오는걸 먹어봤기 때문에 갈치조림으로 확정하고 10여분 지나니 한상 파려지네요^^ 모범음식점답게 반찬들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갈치는 모르겠고 국물이 칼칼했으면 합니다.

 

 

제주도에서 먹어봤던 갈치처럼 굵지는 않지만 살이 아쉽지 않게 붙어 있어 먹기에 괜찮네요. 비리지도 않아서 갈치를 싫어하는 저도 마음껏 먹었습니다^^ 국물도 칼칼하고, 근데 가격이 3만원 ㅜㅜ 갈치가 이렇게 비싼 음식이었습니까 ㅜㅜ 가격이 좀 아쉽네요

 

 

밑반찬도 많이 나와서 아이들까지 모두 한끼를 해결했습니다. 3만원으로 두명이 먹으면 좀 비싸지만 4명이 모두 먹었다고 생각하니 그리 아깝지는 않네요^^

남해는 바다가에 있어서 대부분의 음식이 바다에서 나오는 전복, 멸치, 갈치를 재료로 한 음식점이 참 많더군요. 그 중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곳에 왔으니 맛은 나쁘지 않네요^^

 

이렇게 칼칼한 갈치조림을 먹으면서 술이 빠질수 없죠 ^^ 소주를 잘 못마시는 아내를 위해 순한 '국화면좋으리' 를 주문해 봤습니다. 요거요거 괜찮네요. 누룩향도 나면서 목넘김도 좋고 ㅋㅋ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밖을 보니 해가 지고 있네요. 서해에서 봤다면 바다로 빠지는 해를 봤을텐데 남해다보니 요정도^^ 사진보다는 실제가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