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에서 막바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카입니다.
이룸어학원 선생님의 권유로 DINAGSA FESTIVAL 을 다녀왔습니다.
바콜로드로부터 지프니로 약 2시간, 자가용으로 가면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CADIZ 씨티에서 행해지는 페스티벌로써,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페스티벌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페인팅 페스티벌입니다.
길을 걸어가다보면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서 페인트를 묻히고 갑니다. 특히 외국사람은 주대상이 됩니다^^
군데군데 페인트 한통 5~10페소면 구입할 수 있으므로 당하지만 말고, 함께 묻히면서 시간을 즐길수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서로가 즐기는 모습도 많이 목격됩니다. 사람이 많아서 길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땅꼬마 아이들도 페인팅 축제에 참가하고 있네요^^
카디즈 시티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처음 도착했을때의 모습대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습니다. 페인팅 되어도 화내는 사람도 없고, 모두가 적극적인 모습에 재미또한 있습니다.
함께 갔던 선생님들도 페인트로 범벅이 되었네요 ㅋㅋ
선생님 뒷배경인 버스도 상황이 만만치 않네요..차지만 여기서 사용되는 페인트는 수성 페인트로 물에 금방 씻겨져 나가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티셔츠는 기념이 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흰색 티셔츠로 입고 가시길 ~~
샤워를 두세번 하고 나서야 모든 페인트가 지워지고, 원래 상태로 돌아 올 수 있었네요 ㅋㅋ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매주말 이마을 저마을 축제가 참 많은것 같아요. 바콜로드의 대표적인 축제 '마스카라 페스티벌'(10월)이 꽤 유명한 편이고, 어학연수를 하면서 주변 둘러볼 축제가 있으면 빠지자 말고 경험해 보시길 바래요..모든 축제가 나름 특색이 있어서 재미 있을거에요~
이상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어학연수를 몇일 안남겨둔 유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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