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바콜로드에 오랜기간동안 지내면서 이것저것 새롭게 마주하는 상황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네요.
항상 치킨 먹고 싶을때는 한국식당 미스터치킨, KFC, 차오킹 등의 치킨을 먹었었는데, 척스라고 하는 치킨전문점의 분점이 많이 보여서 한번 트라이 해봤습니다.
한국에서 전기구이보다는 주로 후라이드치킨을 먹었기 때문에 전기구이에 대한 맛을 잘 몰랐는데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매장에서 먹는식의 치킨집이 아니고,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에 가게는 사진처럼 아주 협소합니다.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거나 살고 계시는 분들은 군데군데 척스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많이 보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워낙 치킨매니아 이기 때문에 치킨에 대한 입맛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인데, 바콜로드에서 사는 동안은 이 치킨만 먹어야지 결정했다면 말은 다 한거죠 ㅋㅋ
일단 기름끼가 쪽 빠져서 느끼한 맛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퍽퍽한 맛도 아니에요..적당히 있는 기름기, 자주 먹어도 살찌지 않을 것 같은 맛. 그리고 카라멜 소스를 발랐는지 살짝 카라멜향도 나는것이 아이들도 잘 먹는 치킨입니다.
상대적으로 주로 그릴로 파는 망이나살, 치킨하우스 등의 치킨은 짜기도 하고, 탄 부분 때문에 아이들에게 먹이길 꺼려하는 부모님들이 계신데, 척스 치킨 도전해 보세요^^
이미 다 구워져 있는 치킨을 사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구워지고 있는 치킨을 발견하다면 다 구워지길 기다렸다가 구입하는게 더 맛있어요^^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 한마리 다 먹을 수도 있을듯 ㅋㅋㅋ
아무튼 딱 두번 먹어봤는데 아직까지는 질리지 않고 계속 끌리는 맛입니다
바콜로드는 다른 도시와는 달라서 한국식 음식점이 많이는 없어서 그리운 음식들이 좀 있는데, 치킨 하나만큼은 인생치킨을 찾아다는 기분에 즐거운이 ㅋ
나눠먹기 좋게 잘라주기도 하기 때문에 먹기도 좋아요..모양은 유지한채 6등분으로 잘라 주네요.
우리나라에서만 삼겹살 자를때 가위를 쓰는줄 알았는데 여기도 치킨 자르는걸 가위를 쓰네요 ㅋㅋ
바콜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계시는 학생들이나 가족연수로 오신 분들 CHOOKS 치킨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골든필드 입구쪽에, 락손스트리드 IT 센터에...봤어요..그 외는 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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