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저 혼자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비행기를 탄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었네요..아이들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필리핀 가족연수를 계획하다보니 용기가 생기네요^^
부산에서 출발한 저희가족 한밤중에 필리핀 마닐라공항 도착해서 국내선비행기로 바콜로드 들어가는 첫비행기를 타고 바콜로드 공항에 도착했는데...이룸어학원 한국매니저님께서 새벽에 저희가족 픽업을 나와주셨었네요..사실 도착해서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바로 알아봐주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다른 후기에 밥도 맛있고, 선생님도 좋고, 액티비티도 주말마다 가니 좋았었다는 글을보고 유학원을 통해 알아보고 망설임없이 선택하게 된 이룸어학원..평소에는 액티비티가 한달에 한번뿐이지만 방학시즌에는 가족연수 오신 분들을 위해서 특별히 3번씩 해주시네요..의무 참가가 아니라 참가하고 싶은 액티비티만 참가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캐리비안리조트, 라카운아일랜드, 봉사활동 후 해산물레스토랑, 루인스 로 액티비티가 있었는데, 모두 참가해도 일인당 5만원정도의 금액이면 충분했습니다.
역시 밥은 저와 지원이는 너무 잘먹어서 살쪄서 가게되었네요..필리핀이라는 외국이지만 이질감이 없고, 한국학생들을 위한 식단으로 짜여져서 애기도 잘 먹은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가족액티비티로 말로만 듣던 락카원에 다녀왔는데 역시나 멀었네요 토탈 2시간 정도...그래도 날씨가 너무좋아서 아이들 모래놀이를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그냥 놀러온것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벌써 4주가 다 되어가네요..작은아이는 7살로 가족연수 온 아이들중 가장 어린데다가 통통해서 이룸 관계자분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어학원에 공부하러온 학생들 모두 좋아해주셨네요..아이가 어려서 잘 적응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오히려 저보다 더 잘지낸것같아 너무 좋았네요.
이곳은 8월이 우기 이다보니 비도 많이 왔었네요.,물론 한번 쏟아질때만 그렇고 나머지는 쨍쨍 생각보다 바람이 불어서 많이 덥지는 않아요..
참..그러고 보니 침대시트는 규정상 2주에 한번씩 교체가 된다고 들었는데, 3주동안 한번도 안갈아주시길래 청소해주시는 분께 갈아달라고 요청했네요..여자 학생과 가족연수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3층은 호텔직원들이 관리를 해주다보니 학원 규정에 따라서 해주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필요한 일 있을때는 학원에 말하면 처리를 해줍니다. 요청하면 확인해보시고 바로 교체해주거나 해결해 줍니다..ㅋㅋ
아참..아이들 영어 경험하게 하겠다고 생각하고 별생각없이 왔는데 아이들보다 제가 공부를 더 하게 되었네요..선생님들 말을 조금이라도 알아들으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한다는걸 .....학교다닐때만 했던영어 다시할려니 머리에서 쥐가..-
그래도 아이들이 매수업 안간다는 말없이 잼있다면서 수업 들어가는걸 보고 저도 기분이 좋았네요..
내년 여름에 또 오겠다고 하는데 아이들아빠가 열심히 벌어야겠네요..ㅎㅎ 즐거웠던 4주를 뒤로하고 이제 갈준비를 합니다.
좋으신분들 내년에 꼭 다시 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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