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상공을 가르며 필리핀 마닐라를 걸쳐 바콜로드에 떨어졌다. 나에겐 필리핀이 처음이 아니라 그리 낯선 곳이진 않았지만 바콜로드는 처음인지라 나름의 기대와 영어 실력이 향상 될거라는 꿈을 안고 실라이 공항으로 부터 발 한걸음 내딛었다.
이른새벽에 학원 기숙사에 도착한 뒤 쪽 잠을 자고 10시 무렵 필기와 스피킹테스트를 간단히 보았다. 운이 좋았는지 생각 이상의 레벨이 나와 기분 좋게 학원의 첫날을 시작 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2년 반전에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2달의 연수를 마친 뒤에 호주 워킹홀리데이 2년을 끝내고 호주에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이 곳 이룸 학원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호주에 정착 하기 위해선 역시 아이엘츠 점수가 필요 했고, 점수를 따기 위해 사실 여럿 학원들을 비교 해보고, 알아 보았는데 몇몇 도시의 학원비 특히 아이엘츠 학비는 생각 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나를 살짝 망설이게도 만들었다.
하지만 유학원 원장님의 추천으로 이룸어학원을 알게 되었고, 가격적인 매리트, 아이엘츠 학생들의 후기, 학원 역사, 사람들의 인지도, 하루에 듣는1:1 수업 및 그룹 수업의 퀄리티, 만족도 등의 정보를 얻고 난 후에 이곳을 선택했다 (사실 바기오를 가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았다). 그렇게 하루에 아이엘츠 과목 및 그래머 그룹수업 등으로 실력이 이전과 다르게 많이 향상 됨을 느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워낙 기본이 없던 터라 내가 원하는 점수엔 아직 못미쳤지만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내 영어 실력들을 보며 만족 하고 있고, 다른학원 3개월 비용으로 이룸어학원 4개월 신청 하고 왔는데, 여기서 더 영어를 다지고자 조금 더 연장을 할까도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호주 생활하는 동안 공부를 했더라면 분명 지금보다 나았겠지만 지금도 나름 일취월장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희망을 갖고, 오늘도 도서관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세계 각국의 나라, 일본, 중국, 타이완, 베트남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서로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 스타일을 공유 하면서 많이 배울 수도 있었다.
지금 한국인들이 방학 시즌이 끝나서 수가 줄어들고, 외국인이 많아지는 시즌이라 영어를 쓸 기회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어쨌거나 여기 시설과 음식 가끔 가는 여행지도 나는 만족 중인 상태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혹시라도 학원을 고민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런 말을 전하고 싶다
"공부는 자기가 하는 만큼 나온다. 내가 놀면 논만큼 안나오고,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한만큼 나온다"라고…
학원은 내가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와 선생님만 준비해 주면 되고, 공부는 절대 남이 해주는거 아니라는거 여기와서 느꼈다. 얼마전에 연휴가 있어 세부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나는 느꼈다 세부에서 공부하면 나는 매일 나가 놀지도 모르겠구나 라고… 물론 세부는 좋았다 놀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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