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통구이도 있듯이 필리핀 바콜로드에서는 돼지통구이를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돼지 크기에 따라 금액이 다르겠지만 아기돼지 정도의 크기는 약 5~6000페소 정도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필리핀 휴일에는 어학원도 휴일이라 수업이 없어서 외국학생들에게는 자칫 무료한 하루가 될수가 있는데,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학생들을 위해 레촌파티를 열어줌으로서 기다려지는 하루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레촌이 필리핀에서 유명하다고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먹어볼 수 있는 기회는 사실 많지가 않은데, 일반 가정에서는 큰행사가 있을때마다 한마리 잡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잔치때는 돼지 한마리, 소한마리 잡는 문화가 있었었죠^^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리사가 일사천리로 먹기 좋게 손질해 주는데, 아기돼지 한마리가 순식간에 해체가 되네요. 한국, 일본, 베트남, 대만, 중국의 학생들도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었다는 표정으로 외출하지 않고, 식당으로 몰려 드네요^^
일단 필리핀 유명 음식인 레촌을 살펴보니 내장을 청소하고, 잡내를 잡아주기 위해 내장에 풀처럼 생긴 뭔가를 넣어뒀네요. 이 풀향이 싫다는 사람도 있지만 금새 적응이 됩니다. 맛은 한국에서 먹는 보쌈과 흡사하며, 껍질은 한국 돼지껍데기와는 다르게 바삭바삭한 스냅 먹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껍질과 속살을 함께 먹으면 참 맛있어요^^
학생들 서빙하다보면 언제나 바삭한 껍데기는 남아나질 않네요..한국 식품점 가서 쌈장을 좀 사둘걸 후회가 됩니다 ㅜㅜ 쌈장만 있으면 한국의 보쌈맛과 99% 흡사합니다^^
세부의 레촌이 유명하다고 필리핀선생님들께 듣고 세부 출장 갈일이 있을때 기회가 되어서 먹어봤는데, 약간 쫀득쫀득한 맛이 느껴졌었고, 바콜로드 레촌은 바삭바삭..
개인적으로는 세부레촌도 맛있지만, 바콜로드 레촌을 더 선호합니다.
사진을 올리다보니 학원에 두번씩 공부하러 온 학생들, 명예퇴직하시고 영어공부하러 오신 아버님, 조기유학 학생, 베트남 주니어학생들,,,많이 보고 싶네요..
더 많이 못 챙겨주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게 너무 미안하고, 아쉽네요 ㅜㅜ
다들 각자의 나라 또는 해외여행 다니시는 학생, 기회가 된다면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또 한번 보면 참 좋겠네요^^ 함께 바콜로드 근교 액티비티 다니던 기억들, 함께 필리핀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했던 얘기들, 바콜로드라는 작은 동네에서 많은 기억들이 자리 잡았네요.
요즘 바콜로드에 자주 비가 와서 그런지, 감성적이네요 ㅋㅋ
다들 몸 건강하고,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은 학생들의 꿈을 위해, 추억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필리핀어학연수를 위해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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