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필리핀 바콜로드에 있는 가장 큰 리조트 맘부칼에 다녀왔다.
맘부칼 리조트는 수영장은 물론 온천, 등산로, 산책길까지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 어학원에서 학생들 전부와 함께 학원차를 타고 떠났다.
4년 전 바콜로드 이룸 어학원에 학생으로 왔을 때 한 번 가본 적이 있던 곳이라 가기 전날부터 기대가 가득했다.
차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 내렸는데 내리는 순간부터 벌써 좋았다.
온통 높고 푸른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는 게 벌써부터 건강해지는 기분ㅋㅋ
한 바퀴만 빙 둘렀는데도 한 시간이 훌쩍 지났다.
더운 날씨였지만 나무들 덕에 그늘이 져 산책할 맛이 났다ㅋㅋㅋㅋ
어른들을 위한 온천과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도 여러 군데 마련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수영장보다는 온천에 발을 담그는 게 훨씬 매력적이었다.
아쉽게도 수영복을 준비해 가지 않아 그냥 평상복을 입고 발만 담그는 게 다였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4년 전에는 나비정원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 다시 찾았는데 아쉽게도 나비정원은 이제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ㅠ
필리핀 바콜로드 리조트 맘부칼은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다.
등산로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내가 갔을 땐 문이 잠겨있어 너무 아쉬웠다ㅠㅠ
다음엔 꼭 들어가 볼 수 있길...
포토 스팟도 아주 많다.
사람이 많을 땐 조금 기다려야겠지만 내 경우엔 운 좋게 금방 찍었다.
인생사진을 남기고픈 학생들에겐 필리핀 바콜로드 리조트 맘부칼을 강추한다.
처음엔 새들이 날아다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박쥐였다.
내가 살다살다 날아다니는 박쥐 수백마리는 내 눈으로 보다니.
카메라로 아무리 확대해도 잘 안담길 정도로 내 머리 위에서 높이 나는데 정말 영화 같았다.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 어학원의 다음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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