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
오늘은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학생으로서의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다음은 지난 토요일의 일과당
평일은 열심히 수업 듣고 주말은 열심히 놀러 다니는 중이다.
아침 일찍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로비에서 선생님들을 만나 근처 한식당인 하녹으로 향했다.
라볶이에 삼겹살, 해물탕, 육개장 등등을 주문하고 당연히 소주도 한 병 주문해따
아직 어제의 숙취도 가시지 않았는데..
이제 깔라만씨 없이는 쏘주도 못 마실 것 같다.
고기는 초벌해 주셔서 그런가 너무너무 맛있었당
그래도 그중 최고는 해물탕..사실 이거 국물 한입 먹어보고 바로 소주 시켰다
입가심 겸 스타벅스 들러서 커피에 빵까지 푸파!!
커피만 사려고 했는데 계피 냄새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텀블러도 싸고 예쁜 게 많아서 실컷 구경했다
역시나 오늘도 스타벅스는 만석.
가격은 한국보다 쪼오금 저렴한 정도다.
저번에 사용하다 남은 오락실 카드 챙겨서 오락실로 고고
뽑기도 하고 볼링도 하고 농구도 하고 신나게 놀았다.
처음엔 별 흥미 없었는데 하다 보니 오기가 생겨서 제일 열심히 놀았다 ㅋㅋㅋㅋ
지금 와 생각해 보니 포토부스에서 사진도 찍을 걸 그랬다...아쉽
티켓을 이만큼이나 땄는데 바꿀만한 상품이 없어 일단 카드에 킵해뒀다.
다음에 또 와서 꼭 1000개짜리 뽑을 거다.
1층으로 내려가니 필리핀 바콜로드 쇼핑몰 아얄라몰 로비에서 '피드 유어 서울'이라고 케이팝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다.
위 사진이 이달의소녀 에이티즈 엔시티 란다.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오랜만에 심장 쿵쿵 울릴 정도의 볼륨으로 케이팝을 들으니 좋았다.
케이팝 부스도 쫙 늘어져 있더라
버킷햇이나 악세사리도 많이 파길래 구경했더니 한국 스타일이라고는 하는데 어림도 없는
내 캐리어를 가져와서 다 늘어놓고 팔고 싶었다
잘 팔릴 텐데..
이런 식으로 장장 두 시간을 케이팝을 틀어놓고 랜덤 플레이 댄스를 했다
노래가 바뀔 때마다 우르르 나가서 추는 게 굉장히 흥미로워 기가 쭉쭉 빨렸지만 자리를 뜰 수 없었다
다음 주 금요일까지 한다니 한 번 더 와볼까 싶다
Ayala Malls Capitol Central - Google 지도
오늘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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