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근처 와인바에 방문했다.
이곳에 와서 처음 방문하는 와인바라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원장님께 추천받은 적이 있기도 했구.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 어학연수를 온 학생들, 그리고 자주 가는 마사지샵 사장님과 다녀왔당
비교적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미성년자와 함께 방문해도 문제없다.
골목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쪼오금 어렵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큰길에 내려 조금 걸어들어갔다.
역시 이곳에서 믿을 건 구글맵뿐이다.
내부의 모습은 이렇다!
현지인들이 많고 굉장히 고급진 분위기.
평일에도 항상 만석이니 필리핀 바콜로드 콜드룸에 방문하기 전엔 꼭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도 미리 예약을 한 덕에 금방 앉을 수 있었다.
자리 안내를 기다리며 매장을 쭉 둘러봤는데 호로요이같은 세계맥주부터 소주, 양주,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까지 잘 진열되어 있어 정신을 완전 빼앗겼다......
메뉴가 너무너무 많아서 한참을 고민했다.
파스타가 땡겨 아라비아따를 하나 주문하고 스팸어쩌구는 안된다고 하셔서 나머지는 그냥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시켰다.
스테이크는 900페소라 쓰여있길래 하나 시켰는데 고깃값은 따로고 쿠킹비만 900이어따..충격적
아쉽게도 로제 와인은 없다고 하셔서 언니랑 마실 화이트 모스카토를 고르고 차가워지길 기다렸다가 일단 한잔 짠
엄청 달달해서 우린 입맛에 딱 맞았는데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 어학연수, 가족연수를 온 학생들은 와인 한 잔 맛보시더니 바로 소주 시키셨다 ㅋㅋㅋㅋ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 찍는 걸 깜빡해따
아라비아따가 진심 내 스타일..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지금도 또 먹고싶다..
참고로 구글에는 8시까지로 되어 있지만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당
위치만 조금 더 가깝고 번화가에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나는 그래도 이룸어학원 학생들과 자주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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