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이룸 줄리의 일기

2022년 12월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월드컵 응원기

GENE_E-ROOM 2022. 12. 12. 11:07

 드디어 시작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사실 중계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 어학원 원장님께서 중계하는 곳을 알아와주셔서

이룸 어학원 학생들과 함께 락손 스트리트에 있는 버거집으로 출동!!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한국 학생들과 모여보는 축구는 정말 재미있었다..

우루과이전은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지만 우리나라 선수들 너무 멋있었고..... 우루과이 감독님도 너무 멋있었고......

우루과이 영어 발음도 다시 한 번 머리에 제대로 새기게 되어 좋았다 ㅋㅋㅋㅋ

 

 

두 번째 경기 가나전!!

하필 버거집 휴무날이라 한국인 사장님이 하시는 '카카오 치킨' 집으로 향했다.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 어학원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축구를 포기할 수는 없기에..

오랜만에 먹는 한국식 매운 간장치킨과 동태탕 진짜 최고..

가나전은 술이 술술 들어가는 경기였다..아쉽지만 도파민 분비 과다였던 경기.

조규성 선수가 골 넣을때마다 다같이 일어나 소리도 지르고 ㅋㅋㅋㅋ

 

 

월드컵 시즌 기념 애국 네일 ㅋㅋㅋㅋㅋㅋ

 

 

축구 보는데 갑자기 정전되어서 깜짝 놀랐다.

다시 전기가 들어왔을 땐 이미 한 골을 먹힌 뒤라 조금 슬펐고..

 

 

세 번째 포르투갈전!!

아무래도 강한 상대다 보니 사실 반포기 상태로 가 즐겼는데

심지어 이기기까지.

한국이 골을 넣거나 찬스가 올 때마다 가게에 있던 손님들이 다 같이 환호해 줘서 두 배로 즐거웠다 ㅋㅋㅋㅋ

 

 

이건 서비스로 받은 잭다니엘!!

자꾸 서비스로 칵테일이랑 양주, 소주를 보내주셔서 이것저것 섞어 먹다 보니

다음날 약간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웠당

 

 

그리고 마지막 (이라고 예상하고 갔던) 카카오 치킨!!

아무래도 브라질전이라 마음을 많이 놓고 갔다 ㅋㅋㅋㅋㅋ

필리핀 시간으로 새벽 3시라 전날 이룸 어학원에서 저녁 먹자마자 취침하고 2시에 눈떠 출발..

 

 

한식 한가득 차려놓고 신나게 관람!!

4골 후루룩 먹히고부터는 마음 놓고 열심히 먹으며 즐겼다 ㅋㅋㅋㅋ

그래도 한골 넣고 끝나서 다행..

 

4년 후엔 한국에서 붉은 악마 옷 입고 응원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