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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이룸 스텔라의 일기

[E-room 일상] "나 언제 이렇게 변했지?" 필리핀 한 달 살면 무조건 겪는 현지인 패치 모먼트

GENE_E-ROOM 2026. 6. 9. 14:12


안녕하세요, 스텔라 매니저입니다! 🧡


처음 바콜로드 공항에 내렸을 때는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해서 눈동자만 떼구르르 굴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정신 차려보니 저도 이곳에 온 지 벌써 한 달이 훌쩍 넘었더라고요.


요즘 문득 제 행동을 보면서 "와, 나 진짜 필리핀 사람 다 됐네ㅋㅋㅋ"하고 혼자 빵 터지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예비 유학생분들도 이룸에 오시면 무조건 100% 공감하게 될 소소하고 귀여운 현지 적응 모먼트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 1. 지프니(Jeepney) 타기 만렙 등극!

 

 

필리핀 전통 교통수단 '지프니' 풍경 사진

 

바콜로드 시내를 달리는 필리핀 전통 교통수단 '지프니' 내부 사진


처음에는 문도 없고 번호판도 복잡한 지프니를 보면 "저걸 대체 어떻게 타는 거지? 미아 되는 거 아냐?" 싶어서 택시만 고집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멀리서 오는 지프니 번호만 봐도 목적지 척척 파악 완료! 좁은 좌석 사이에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슥- 끼어앉는 것은 기본입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맨 뒤에 앉았을 때인데요. 앞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돈을 건네며 "파훠(Palihog, 일롱고어로 '부탁합니다'라는 뜻)-" 하고 차비를 앞자리로 토스하는 제 모습을 볼 때마다 속으로 '크으, 나 진짜 멋지다' 하고 감탄하곤 한답니다. 😎

 


🗣️ 2. 감사 인사는 본능적으로 "살라맛 빠뽀~"

 

 

다정한 현지 직원의 모습


영어 실력을 늘리러 왔는데, 이상하게 입에서 현지어(타갈로그어/일롱고어)가 먼저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감사 인사인데요! 이룸 가드 분들이 문을 열어주시거나, 로컬 마트나 카페에서 계산하고 나올 때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며 "살라맛 빠뽀~(Salamat po, 감사합니다)"가 0.1초 만에 툭 튀어나옵니다. 현지 분들이 그 말을 듣고 귀엽다는 듯이 환하게 웃어주시면, 그날 하루는 괜히 기분이 더 좋아져서 자꾸만 쓰고 싶어지는 마법의 단어예요!

 

 

3. 비가 안 와도 '우산' 필수! 눈부심 방지용 '선글라스'는 생존템!

 

선글라스를 끼고 알록달록한 우산을 든 채 찍은 사진

 

한국에서는 해가 쨍쨍할 때 우산을 쓰면 괜히 눈치가 보이잖아요? 하지만 필리핀 바콜로드에서는 다릅니다!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내 피부를 지키기 위해 비가 오지 않아도 다들 자연스럽게 우산(양산)을 펼쳐 드는 풍경이 일상이에요.


여기에 쨍한 햇빛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어서 선글라스는 멋이 아니라 진짜 '생존템'으로 가방에 상시 대기 중이랍니다. 길 걸어갈 때 우산 척! 선글라스 착! 장착하는 제 모습을 보면 진짜 현지 적응 완벽하게 끝났다는 게 실감 나요. 😎☂️

 

🧥 4. 가방 속 필수템: 텀블러와 에어컨 방어용 가디건

 

책상 위에 놓인 이룸 교재와 시원한 음료 텀블러


필리핀은 무조건 더울 거라는 생각에 나시랑 반바지만 잔뜩 챙겨왔던 과거의 나, 반성합니다...
밖은 쨍쨍하고 더운 열대 기후가 맞지만, 이룸 강의실이나 기숙사 방 안은 에어컨 덕분에 아주 쾌적하고 시원하다 못해 가끔은 오들오들 추울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제 등교 가방 속에는 본능적으로 얇은 긴 팔 가디건이나 셔츠가 무조건 1순위로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에 얼음 가득 채운 시원한 텀블러까지 챙겨 들고 강의실로 향할 때, 비로소 '진짜 프로 유학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


✍️ 스텔라 매니저의 다정한 한 줄!


낯선 환경이 익숙함으로 변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조금씩 닮아가는 내 모습을 발견하는 것. 어쩌면 어학연수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묘미이자 성장이 아닐까 싶어요.


처음엔 누구나 서툴고 어색하지만, 이룸의 다정한 선생님들과 친구들 틈에서 생활하다 보면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멋진 '현지 패치 유학생'이 되어 있을 거예요! 바콜로드 라이프가 궁금하다면 언제든 이룸으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