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이룸 히키의 일기

일본학생 인터뷰 - 바콜로드

GENE_E-ROOM 2013. 1. 7. 15:38

 

안녕하세요 바콜로드의 히키입니다.

이번 졸업하는 학생의 인터뷰는 리카입니다. 10월에 열리는 마스카라 축제 전에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으로 공부하기 위해 돌아온 학생입니다..두번씩이나 올 정도로 바콜로드를 사랑하는 학생이며, 이룸어학원에서 있었던 추억들 때문에 다시 왔다고 하네요. 학원 티쳐들을 아주 좋아하고, 졸리비를 너무 좋아해 미스 졸리비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리카!

수업 마지막날 담당 선생님들 모두에게 티셔츠를 만들어 선물했네요..

나이는 27살이며, 본격적으로 인터뷰 해보겠습니다.

 

바콜로드 그리고 이룸어학원에 오기 전 불안했던 점은?

많은 정보로 인해 불안했던 점은 없었습니다.

 

왜 바콜로드를 선택했습니까?

별로 망설이지 않고 선택을 했는데요, 미소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보고 치안이 잘 되어 있겠구나 생각했기 때문에 여자인 저로서는 선택의 1순위 였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일본에서 1년동안 화상영어로 공부를 했었는데 우연히 그 선생님이 바콜로드 출신이었고, 필리핀에서 친절도 1위라는 말에 이끌려 결정했습니다.

 

왜 이룸어학원을 선택했습니까?

먼저 스파르타 스타일이 아닌 학원을 찾고 있었고, 방과 후 여러가지 문화체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저에게 딱 맞는 학원이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학원에 비해서 맨투맨 수업이 많았던 점도 선택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 호텔건물을 학원과 기숙사로 이용한다는 점에 편안할거라 생각했고, 연장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4개월동안 어땠나요?

아주 짧게 느껴지는 기간이었고, 저의 경우 오랜기간 동안 기초공부를 해왔었기 때문에 4개월이면 충분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신청한 수업시간은?

1:1 6시간, 1:4 1시간

 

신청했던 수업시간은 어땠나요?

보통학생들보다 1간의 맨투맨 수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예습과 복습으로 바쁜 일상이었습니다. 바콜로드에 오기 전에 빈 시간을 이용해서 일본에서 가져온 교재로 공부를 하려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했네요..학원 수업 따라가기도 힘들었습니다^^

 

몇인실 사용했으며 어땠나요?

1인실이요.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2인실이나 3인실은 룸메이트와 영어로 회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끌렸지만 룸메이트가 늦게 들어오거나 했을때는 자다가 깨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저의 페이스대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 1인실을 사용했습니다. 1인실을 사용하면 전기세도 혼자 내야하기 때문에 절약하면서 생활했네요

 

왜 영어를 배우려고 했습니까?

해외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첫단계로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적응하는데 몇일 걸렸나요?

저의 경우는 2~3일만에 적응했습니다.

 

이룸어학원에서 불편했던 점은?

학원은 괜찮지만 기숙사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좀 어려웠던것과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빨래를 받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룹클래스가 한시간이기 때문에 자기 수준에 맞는 그룹으로 들어가기가 좀 애매했던 것 같아요..

 

하루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려주세요?

7:10 기상

8:00 자습

9:00 맨투맨 수업

10:00 맨투맨 수업

11:00 맨투맨 수업

12:00 점심

13:00 그룹수업

14:00 맨투맨수업

15:00 맨투맨수업

16:00 맨투맨수업

17:00 휴식, 인터넷

18:00 저녁

19:00 예습 복습

23:00 휴식, 인터넷

24:00 취침

 

이룸어학원은 호텔 일체형인데 어땠나요?

조금 늦잠을 자거나 해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학원이기 때문에 결석할 마음이 없어지고, 학원밥이 맛없으면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되었기에 아주 편했어요..특히 페페론치노가 맛있습니다. 안뜰에는 포장마차처럼 간이 가게가 있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고, 편의점도 있어 급할 때 물건을 바로 구입할수 있으며, 수영장도 있어 호텔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시설이었던 것 같아요.

 

가져왔으면 했던 것?

문법책과 단어책. 수업시간에 이해되지 않은 부분은 일본어로 된 책을 보면 더 빨리 이해가 될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특성 차종류~

 

휴일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로빈슨에서 윈도우쇼핑, 졸리비, 예습과 복습, 인터넷, 존폴타원에서 바콜로드 구경, 마사지, 클럽, 볼링, 노천시장에서 과일구입, 선생님과 놀기, 여행(맘부칼, 라카운, 일로일로, 아포섬, 시키홀, 팔라완)

 

추천장소가 있다면?

존폴타워(SM뒤편)를 좋아했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콜로드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고민이 없어집니다.

 

수업후에는 무엇을 했나요?

예습과 복습..세탁, 맛집 찾아다니기. 주말에는 통금시간이 길어서 클럽에 갔습니다 ㅋ

 

추억 베스트 2가지

1. 이룸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마칠때 선생님과 한국친구들과 너무 슬퍼서 울었던 기억.

2. 현지 라디오 방송국에 생방송 출연(외국인 최초)

3. 아포섬과 시퀴홀

 

온라인 회화와 실제 유학의 차이점은?

온라인으로 회화를 매일 50분씩 했었습니다. 온라인 영어회화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듣기 실력이 좋아졌고, 영어회화 표현이나 의견 등을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학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룸어학원에서 와서 선생님과 다소 어려운 이야기와 긴 대화를 할 수 있었고, 둘 다 나쁜점은 없었으나 언어는 역시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학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앞으로 유학을 고려하고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한번 더 하고 싶네요.

 

어학연수 오기 전 조언?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온라인 강의나 독학으로  조금만 공부해서 온다면 수업 첫날부터 활기찬 수업이 될 수 있기에 준비~..정 힘들다면 출발 1~2주전이라도 공부를 좀 하고 오세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영어가 늘었기 때문에 이룸어학원이 좋았다..라고 말하기에는 정말 표현이 부족합니다. 바콜로드가 일단 정말 좋은 도시이며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정도로 정이 느껴지며, 친구같은 선생님..필리핀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 소중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학원뿐 아니라 여기에 오는 학생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리는 항상 웃는 얼굴로 활기가 있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사람들, 너무 친절하고, 택시를 타도 위험하지 않는 도시. 여행을 하다가 바콜로드로 돌어왔을떄 내집에 온것 같은 느낌..그런 도시입니다..수업시간에 이해를 못하면 이해 할때 까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진지하며, 존경심이 생기게 하는 선생님들. 밝은 분위기의 학원. 리더쉽이 뛰어난 선생님이 많은 학원.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을 가진 학생들..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학원선생님, 학원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