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이룸 히키의 일기

바콜로드 편두통 민간요법

GENE_E-ROOM 2013. 6. 4. 12:13

안녕하세요 바콜로드의 히키입니다.

바콜로드에 온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3개월만 있다가 돌아갈려고 했는데 왜이렇게 발길을 못돌리는지 ㅜㅜ

최근에는 사이가 좋았던 선생님 한분이 그만 두었습니다 ㅜㅜ

가장 애착이 가는 선생님이었는데 타국에 일하기 위해 간다고 하니 잡을수도 없었네요..회화선생님으로서는 최고로 대화를 즐겁게 이끌어주는 선생님이었는데 ㅜㅜ

 

때론 강하게 때론 재미있게 학생들을 리드할 수 있는 선생님. 편두통이 심해서 방법을 여쭤봤더니 바콜로드에 민감요법 하는곳을 알려주어 찾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전에 찍어뒀던 사진이 몇장있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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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병원도 다녀봤지만 진척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속는셈치고 갔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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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은 날달걀을 사용하여 고친답니다. 무슨 의식 같아 보이지만 치료라고 합니다.

 

나뭇잎과 생강, 계란이 필요하므로 우리가 준비해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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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나쁜 부분을 계란이 흡수하게 되면 계란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싱거워지거나 등등..ㅋ

 

이러한 민간요법이 필리핀에 많은것 같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이전에 해본 민간요법으로 두통이 나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짜로.

 

상당히 마을 구석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스스로 찾아가기 힘들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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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갔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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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광경, 맑은 공기...오키나와 낙도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이룸어학원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습니다.

 

몸이 녹을것 처럼 기분이 좋다.. 바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준 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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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 온 재료로 약초를 제작해 줍니다. 어디가 아프다라고 말하지 않았는데도 머리에 약초를 발라 감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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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능력자라서 알고 있는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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