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의 히키입니다.
이번달에는 디베이트(토론대회)가 열려서 소개합니다.
총 참가자는 10명, 테마는 '남자와 여자 어느쪽이 강한가' 입니다.
다른학원에 있는 친구에서 연락을 취해보니 주제가 '야스쿠니 참배 찬성? 반대?' 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네요..
이룸어학원에서는 일본학생도 많아서 그런지 그런 무게있는 주제는 배제하고 재미있게 토론할 수 있는 주제를 항상 채택하네요
이번에는 일본학생이 5명이나 참가하는 디베이트였습니다. 참가자는 2주전부터 담당 선생님들과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수업중에 연습하는 학생도 있었고, 방과 후
팀끼리 모여서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하네요. 사회자는 언제나 선생님께서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마스크를 쓴 학생 사회자가 나왔네요 ㅋㅋ
남자가 강하다팀 : 피콜로, 크리링, 포포, 손오공, 거북이 선인 등의 코스프레로 분장을 하고 많은 준비를 한것 같습니다.
여자가 강하다팀 : 여장으로 대항하고 있습니다.
디베이트는 그 어느때보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 일본인 참가자는 답답한 나머지 일본어를 해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여자팀의 굉장한 미인 학생이 말할때에는 얼굴만 보이고 내용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다시 말해 달라는 학생 ㅋㅋ 준비를 많이 해서인지 메모지도 없이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모습에서 자극이 옵니다 ...
마지막 참가자가 라스트에 걸맞게 회장을 복돋워 주고 있습니다. 연설전에 팔굽혀펴기...왜하지? 배가 뒤틀릴정도로 웃었습니다 ㅋ
여자가 강하다는걸 표현하기 위해 했다는군요 ㅋ
다음주 월요일에 승리팀, 베스트 발언자, 베스트 수비수 등을 결정합니다. 이룸어학원의 디베이트는 확실히 엔터테인먼트 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학원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듯한 디베이터입니다..아직 영어 초보 학생들도 함께 즐길수가 있는 즐거운 디베이트 였습
일본학생들이 많이 늘면서 더욱 더 재미있는 연출이 많아진것 같아요..대만 학생들도 유입이 조금씩 되고 있는데 다음번 디베이트때는 대만학생들도 참가하는
모습을 보면 참 좋겠네요^^
비기너들도 빨리 성장하여 디베이트에 함께 참여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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