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2 ~ 2016 04 8주간의 필리핀 바콜로드 어학연수, 여기에 오기까지 쉽지않은 과정이었지만 8주가 지난 이시점, 내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친구를 사귀었는지, 일일이 풀어놓을수는 없지만 몇장의 사진으로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주중은 외국인 친구들은 물론이고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생활하고, 주말이면 함께 구석구석 찾아다니고...잠자는 시간이 아니라면 언제나 함께 했던 시간들.
저는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8주간 어학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빨리 지나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잡아볼까하는 마음에 4주의 연장까지..너무나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부데끼기 싫어 사람 많이 없는 도시를 찾느라 바콜로드 이룸어학원까지 오게 되었는데 지금은 사람들과 떨어질 줄 모르네요^^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는 사람들, 새로운 삶, 경험해보지 못했던 느낌들.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여기서 맞이하게 될줄 몰랐네요
제가 현재 머무르고 있는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는 현재 70%의 외국인 학생들(일본, 대만), 그리고 저를 포함한 30%의 한국학생들. 3월 중순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끝내고 각 나라로 돌아가고, 지금은 소수의 인원들이 한가족처럼 재미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학생수가 적어서 그런지 선생님들과의 유대관계도 더욱 더 좋아져 수업시간도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하루 세끼 식사도 한국인 요리사가 있어 한국인 입맛에는 딱 맞아 여기가 필리핀이지만 한국 집밥이 생각 안날 정도이구요,
떡국, 비빔밥, 떡볶이, 감자탕, 두루치기 ㅋㅋ 집밥보다 더 나아요. 백종원이 학원에 있는것처럼 반찬이 매일매일 뚝딱뚝딱 나오는데 신기하네요^^
바콜로드에는 매달 크고작은 축제들이 어학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열리고 있는데 관심을 가지면 방과후나 주말을 이용해서 가면축제, 페인팅축제, 머드축제, 각종 축제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바콜로드 삶을 누릴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영어를 가지고 친구들,선생님들과 마음껏 떠들고 놀면서 배우는 영어, 어학연수. 진정한 언어 배움의 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영어, 어학연수를 준비중인 학생들이 있다면 필리핀, 필리핀에서도 순수한 감성을 가진 바콜로드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보시길 바랍니다.
3주 후 바콜로드의 생활을 끝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여기 생활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만났던 친구들과 sns를 통해서 계속 만나겠지만 행복했던 삶이 그리워 한국에서의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ㅜㅜ
예전에는 한국 학생들로 가득찬 필리핀어학연수였지만 지금은 한국학생이 50%를 채 넘지 않아 필리핀도 어학연수하기에 나쁘지 않는것 같네요. 그리고 수업도 1:1 위주로 주로 이루어져 단기간에 영어실력을 높이기에 최적의 나라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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