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볼만한곳 원당종마공원 나들이

고양시에는 주말에 가볼만한 장소가 은근히 많은것 같아요. 집근처 농협대학교 쪽에 있는 원당종마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봄햇살을 뜸뿍 받아 푸른 녹음이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봄이 오긴 왔나봅니다^^

원장종마공원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니 오늘 하루는 왠지 즐거울 것 같네요. 작년 이맘때쯤 담양 메타쉐콰이어길에 갔다가 구경도 못하고 돌아와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로써 기분전환 하네요^^

 

종마공원이라서 말에 대한 정보와 말들이 자랄수 있는 공간들이 잘 되어 있네요. 얼핏보면 제주도 공원에 와 있는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종마공원이 정확하게 뭐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 단순 말을 키우는 곳인지, 경마에 이용되는 말을 키우는 곳인지...

말은 멀리서 구경할 수 밖에 없지만 조랑말은 바로 앞에서 먹이도 줄 수 있을만큼 가까이 있어 애들도 좋아하네요.

저도 조랑말을 본적이 없어 직접보니 정말 작더군요 ㅋㅋ 제가 올라타면 주저 않을정도로, 돈키호테가 타고 다녔다는 말이 조랑말이었나 당나귀였나 헷갈리네요 ㅋㅋ

아무튼 이렇게 작은 말이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종마공원을 둘러보다보니 경마에 관한 내용과 기수양성에 대한 간판이 있는거 보니 여기서 경마에 사용되는 말이 키워지는게 맞나봅니다^^ 아니면 말고 ㅜㅜ

신장이나 몸무게가 상당히 적는데 일반 성인 남성은 기수가 되기 힘든 조건인 것 같아요.

168cm에 49kg 이하...남자가 50킬로 안되는 사람도 있나요? 제가 50키로였던적이 초등학교때 말고는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말위에 타야하니 무거운 사람은 안되나 봅니다^^ 삼국지의 관우는 어떻게 말을 타고 다녔지...

종마공원 한바퀴 둘러보는데 1킬로 정도 되는것 같은데 중간쯤 와보니 말타기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일인당 만원에 두바퀴 ㅋ 돈벌기 참 쉽죠잉...첫째딸이 타고 싶다고 조르는 바람에 피같은 만원을 썼네요 ㅜㅜ 기념품 머그컴 하나 줍니다..

둘러보다 쉬거나 준비해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원당종마공원에 놀러오시는 분들은 음식을 꼭 준비해서 오세요. 매점에 가보니 라면이랑 아이스크림 음료수 말고는 딱히 먹을만한게 없어요.

최소한 김밥 정도는 준비해서 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치킨까지 준비해 온다면 최고~~~

이번주 주말은 원당종마공원으로 고고씽~~~

그리고 바로 옆에는 왕릉도 있어서 하루 나들이 하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