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고양에서 처음 맛본 와우빅버거

GENE_E-ROOM 2016. 9. 20. 11:15



고양시로 이사온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 가는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주변 맛집이나 외식을 거의 해본적이 없네요..그렇다고 배달시켜 먹어 본 것도 고작 치킨이나 피자정도...부산은 대문만 열고 나가면 맛집 찾기가 어렵지 않았는데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아파트 단지라서 그런지 음식점이 잘 없네요..ㅜㅜ...맛집 지도 투척바랍니다..

애니웨이, 애들이 추석때 용돈도 좀 받아와서 야식한번 시켜먹을려고 아이들이랑 함께 먹을만한 것을 찾다가 빅버거에 눈이 확 가네요..전단지에 나와있는 번호로 아무리 걸어봐도 전화를 받는 사람이 없어..돌아버리겠네  꼭 먹어야겠는데...와이프는 그냥 치킨이나 시켜먹자고 하는데 받을때까지 전화하고 있는데 포기...가게가 망했나 싶어서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배달통 번호는 안받는다고 하네요 ㅋㅋㅋ 블로그에 나와있는 번호로 걸어서 겨우 시켰습니다..

위 사진에 살짝 전화번호가 나오네요 966-0049...ㅋㅋㅋㅋㅋ경기도 지역번호가 031 이라는거...계속 헷갈려요 ㅡㅡ

 


세트로 주문하니 거의 피자한판 가격이 나옵니다..아내는 햄버거 하나 시키는데 무슨 24000원씩이나 쓰냐면서 호식이두마리 치킨이나 먹자고 하는데 노노노...

부산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빅버거를 먹어보고 싶다고~~~ 23cm라고 적혀있는듯 ㅋㅋ

흐미...버거가 예상했던것보다 좀 식어서 왔어요.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은 두번째 시켜먹은 경험자로서 짬뽕처럼 뜨거운거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햄버거 약간 식은듯한 온도...하지만 결론은 맛있다는거 ㅋㅋㅋ



빵도 구웠는지 촉촉하면서 바삭하기도 하고 체인점 버거 집에서 먹는 빵보다 개인적으로 더 좋은것 같음..우리 애기 손으로 사이즈를 재보니 확실히 크긴 큽니다. 약 6조각 정도 나오는데 맥도날드 햄버거 4개양은 되는듯...저 혼자서 2조각 먹으면 배가 불러서 더이상 손이 안감.

와이프도 두개는 도저히 못먹겠다고 한개 반이 최대한도.^^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자면 패티, 양상추, 파프리카, 양배추 등등 별거없습니다. 기본 햄버거에 충실한듯한...하지만 소스가 달짝 짭쪼름한 아주 떙기는 맛입니다 ^^

소스를 듬뿍 넣어서 담백하지는 않지만 맛은 아이 입맛에 딱 맞춘 입맛입니다. 애들도 반조각씩은 먹고, 맛있다고 엄지척...와이프한테 칭찬 받았어요. 괜찮은 메뉴 하나 건졌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세트 메뉴에 들어있는 치즈스틱과 감자튀김...감자도 바삭 폭신하니 좋네요 ^^ 성인 3 정도에게 딱 맞는 와우빅버거 세트입니다.두번째 시켜먹을때는 와우빅스페셜로 주문...특별히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천원더주고 안에 체다치즈가 들어간듯^^ 맛은 비슷비슷해요^^

2주 사이에 두번이나 시켜먹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