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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벽초지문화수목원 방문기

GENE_E-ROOM 2016. 10. 18. 17:27



오랜만에 쉬는 주말..고양으로 이사와서 외출도 거의 못해 본지라 가족끼리 주변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첫째아이가 유치원에서 파주에 소풍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파주는 뭐가 있을까 검색을 해보니 가볼만한 곳이 아주 많네요 ㅋㅋ 북한이랑 가까운 동네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ㅋㅋ

그래서 결정한 곳은 아내와 아이들의 의견 다 무시하고 내가 좋아하는 수목원으로 결정...힐링도 좀 하고 싶어서^^ 목적지는 파주에 있는 벽초지문화수목원.



수목원 치고는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지금까지 다녀본 수목원은 입장료가 1~2천원 이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여기는 분명히 개인이 운영하는 수목원 인것 같습니다..하지만 덕양구에서 한시간이나 시골길을 달려서 온길이니만큼 돌아갈수는 없고 원래 이정도 금액이라고 아내를 속이고 입장^^



안내책자를 보니 드라마 촬영을 많이 했더군요...별에서온그대, 태양희후예, 아가씨, 기타 등등...사진으로 보니 눈에 익은 장소가 있기는 있더이다..한번 가볼만한 곳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가보세요. 아내도 봄에 한번 더 오고 싶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곳곳에는 가볼만한 곳이 참 많은데 살고 있는 지역말고는 잘 안가게 되고, 항상 가는 곳만 가게 되는듯.



가을이라 국화축제하는것처럼 곳곳에는 국화가 넘쳐 났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컬러가 형형색색으로 참 이쁘네요. 국화꽃 다 지기전에 가보세요^^

국화꽃으로 꾸며놓은곳을 지나니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놓은 곳도 있더군요.

유럽에 대한 환상이 있는 아내가 너무 좋아라 합니다..이곳을 보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ㅋㅋ 별건 없지만...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 나눠준 책자를 보니 11월에는 야간에 개장을 하는것 같더군요. 야간에는 이쁠것 같은데 연인들끼리 한번 가보세요..



날씨까지 맑아서 찍는사진마다 조명은 참 좋더군요 ㅋㅋ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아내와 사진도 많이 찍고, 그동안 바빠서 챙겨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했었는데 모두가 기분좋아라 해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유럽식 분수대 옆에는 돌아가는 돌도 있고, 재미난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정성이 많이 들어간 정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넓고 많은 종류의 수목들이 있는건 아니지만 여기 수목원만의 매력은 충분한듯하네요



연인들끼리 , 가족나들이...주변에 군대도 있는지 군복입고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도 많이 보이더군요..면회왔다가 외출한듯^^

파주는 아울렛만 와봤는데 조금 더 욕심이 생기는 동네인것 같아요..최근 1박2일에 여주는 아울렛만 있는줄 알았는데 세종대왕....그런 문구를 본것 같은데 ㅋㅋㅋ




나무숲을 걷다보니 습지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정자가 하나 있고, 운치 있는곳이 나옵니다..여기를 벽초지라고 부르더군요...잉어들도 많이 보이고, 자라까지..

밥 안먹고 전체를 둘러보니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듯..점심먹고 놀러와서 구경하고 집에가니 딱 저녁식사 시간이 되더군요^^

한나절 코스로 오기에 적합할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어디서 진짜 많이 본 곳인것 같은데 티비에 좀 나왔다는군요..직접보면 분위기 있는데 사진으로는 담아내기가 어렵네요. 전문가의 손길이 살짝 필요한 곳인듯...자연적으로 저렇게 만들어졌다는게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여기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인듯..하지만 못찾는 사람도 있는듯 ㅋㅋㅋ



길을 빠져나오면 넓은 잔디정원이 나옵니다. 비누방울 장난감 하나 사서 30분은 떼울 수 있는 ㅋㅋㅋ 다음에는 돗자리 하나 가져와서 여유있게 시간도 좀 보내면서 ^^

맘에 드는 장소 중 하나라서 포스팅 해 봅니다.

처음보는 꽂들도 많아서 사진 몇장 찍어 봤어요.

요즘 폰카메라는 너무 발전한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