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 주니어 학생들이 참여를 해서 국제캠프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네요^^
베트남 학생들은 방학이 한국과 일본과는 다르게 6월이 방학이라서 함께 하지 못하고 먼저 캠프일정을 소화 했지만 일본의 여름방학은 한국과 시기가 비슷하네요.
한국학생들과 함께 방을 사용하게 된 일본학생 카즈키, 미유짱...
첫날은 어색하지만 하루이틀 지나면서 함께 식사도 하고, 수업도 같이 듣다보니 애들이라 그런지 금새 친해지네요^^ 함께 필리핀캠프 하는 동안 서로 친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고, 1주일 먼저 도착한 한국 학생들은 한국사람답게 친절하게 일본학생에게 설명도 해주고, 잘 챙겨주는 모습이 흐뭇하네요.
룸메이트들의 도움을 받아서 먼저 도착한 한국 학생들보다는 빨리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서로가 힘이 되어 주고, 의지하면서 남은 주니어캠프 기간동안 좋은 관계 유지 하기를 바래요~
2주차부터는 학생들도 필리핀선생님들과 한결 가까워져서 수업시간 손짓 발짓 하면서 의사소통 하는 학생부터, 쉬는시간 장난치고 노는 학생, 많이 편해진 듯 보입니다.
알고 있는 단어를 조합해서 어떻게든 의사소통 해 보려고 하는 애들이 기특하네요...마지막 주에는 원활하게 대화하는 모습 기대해 보겠어^^
우리의 막내 일본학생 카즈키가 분위기메이커네요^^
수학수업이 없는 날 예습,복습을 하느라 지루해 졌는지 카메라 들고 나타난 저를 보고 반갑게 맞아주는 막내녀석...아리가또.
필리핀주니어캠프에서 한주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 떠나라~~~
이번주는 주니어학생들이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바다구경을 하러 갑니다...우리나라 제주도도 바다가 워낙 깨끗해서 이제는 필리핀 바다가 특별나게 보이지는 않지만 필리핀까지 온 만큼 바다구경 한번은 해봐야겠죠^^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잡히는 해산물 요리도 좀 먹어보고^^
그래서 간 곳은 라카운아일랜드...바다액티비티는 안전성 문제 때문에 몇년간 주니어캠프 액티비티로 장소로 배재하다가 최근 라카운 아일랜드가 개발을 시작하면서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작년 캠프부터 가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안전만큼은 걱정할 필요없고, 멀리까지 깊이도 수심 1.2미터 정도라서 주니어학생들도 놀기에 걱정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수 없는 직업병인듯.
맛있는 해산물 요리에 시원한 오두막, 투명한 바다와 함께여서 너무나 행복했던 하루 였습니다
일요일은 어김없이 쇼핑을 하고, 무료수영강습을 받음으로 또 한번의 1주일을 마무리 합니다.
아픈학생 없이 잘 버텨줘서 고마워~~~
이상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주니어영어캠프 2주차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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