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열리는 주니어영어캠프 3주차를 한번 엿보겠습니다.
이제는 주니어 학생들도 생활, 수업, 음식, 모두 적응하여 스스로도 척척 하는 시기입니다.
주말동안 학생들끼리 많이 친해졌는지 단어공부 하다말고 컵으로 자기네들끼리 게임을 하네요, 휴대폰 없이 활동적으로 노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것도 잊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주말 시험에서 실패하는 주니어학생들은 주말동안 주어지는 휴대폰 사용시간이 금지라서 ㅋㅋㅋ 기를 쓰고 공부하는 모습입니다 ㅋㅋ
머리 잘 돌아갈때 열심히 해 놓자~~
식사도 따로 따로 먹지 않고, 국적없이 서로가 모여서 먹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네요.
밥도 많이 먹고, 공부도 많이 하고, 많이 놀고, 많이 자고...아픈 아이들 없이 너무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룸어학원은 필리핀주니어학생들을 위해서 월~금 오후 3시 간식, 오후 9:30~10:00 사이 간식을 줍니다.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는 간식은 망고...시즌이 망고시즌이 아니라서 덜 달지만 그래도 참 잘 먹네요...망고를 일인당 3~4개씩은 거뜬하게 먹는것 같습니다 ㅋㅋ 남학생들은 씨까지 발라 먹네요^^ 비시즌에 망고 구하기가 어찌나 힘든지..그리고 어찌나 비싼지 ㅜㅜ...구하는데까지 구해볼테니 실컷 먹도록 해라~
점심시간 화장실 간 학생은 뺴고 쉬고 있는 학생들끼리 기념샷도 찍고, 연수 후 아이들의 4주간의 필리핀캠프 생활들이 앨범으로 제작이 되는데, 사진찍자고 하면 다들 염두에 두고 있는건지 척척 잘 찍혀주네요...
그리고 아쉽게도 일본학생들의 방학이 한국보다는 짧은 관계로 필리핀영어캠프를 2주간만 참석을 하기 때문에 일본학생들에게는 이번주가 마지막 주간이기도 하네요ㅜㅜ
먼저 자기의 나라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위해 조촐한 파티를 준비해 봤습니다.
일본 애들은 못 먹어봤던 대형 피자와 좋아하는 쿠키들과 함께 한국 학생들이 돌아가는길에 수업시간에 공부했던 팝송도 연습해서 불러주고, 대견스럽네요
다음방학때 다같이 또 보자고 인사를 하기는 했지만 현실은 이 만남이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는걸 애들은 알까요?
남은 학생들끼리 토요일 필리핀주니어영어캠프 마지막 액티비티를 합니다. 우기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주니어캠프 기간동안 주말마다 날씨가 참 좋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많이 오네요. 다행이 오후에 날씨가 좀 개어서 가까운 근교라도 나가봅니다.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연수하는 학생들은 한번은 꼭 가본다는 시청과 마켓플레이스에 들러서 치킨이나살도 먹어보았네요.
주니어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쇼핑은 부모님, 형제들,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아껴뒀던 용돈 모두를 소비하는 모습들입니다.
인형을 왜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좋아할거라나 ㅋㅋㅋ
참고로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하기 좋은 선물은 코코넛오일, 유기농설탕, 말린망고, 각종화장품들...등이 있겠네요
마지막 한주도 건강하게, 함께 잘 지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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