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2달동안 지내며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어학연수 지역인 바기오, 세부와 비교해서 생소한 지역인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유학원의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이었습니다. 타 지역의 어학원들은 한국인 비율이 너무 높아 영어 공부 하는데 좋지 않고, 물가 또한 높다는 소리에 생소하지만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저렴한 물가로 생활이 가능한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이룸어학원은
맨투맨 5시간, 그룹 1시간이 기본이며
자율적으로 저녁 1시간 자유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수업은 첫 날
입학 시험을 통해 본인의 영어 실력에 맞게 책과 선생님이 정해집니다. 그 이후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게 되고, 만약에 본인과 선생님의 수업 성향이 맞지 않으면 일주일 뒤에 선생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계속 봐야 하는 선생님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에게 맞는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의 선생님들은 열정적이었고, 수업의 퀄리티 역시 대부분 좋았습니다. 또한, 선생님들에게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학생들과 친구처럼 지내며 학생들이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는 것입니다. 평일, 주말 할거 없이 학생들과 점심, 저녁을 함께 먹고, 주말에는 근교로 함께 놀러 다니며 학생들이 이곳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이룸어학원의 학생 비율은 다국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 방학시즌인 1월, 8월에는 한국인들의 비율이 높습니다. 그러나, 한국 방학 시즌이 끝이 나면, 한국인, 일본인, 베트남인, 중국인, 타이완인 비율이 적절하게 이뤘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어학원 입학 동기가 모두 외국인이었습니다. 때문에 친구들과는 항상 영어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을 통해 이룸어학원에 있는 대부분의 외국인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은 한국인이 주를 이루는 타 지역의 어학원과 비교하여 가장 좋았던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리핀어학연수를 오기 전에는 필리핀은 위험하고 2달 동안 공부하여 얼마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필리핀은 위험하지 않고 특히, 한국인에게는 더욱 친절한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의 생활은 90%이상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하여 필리핀의 열악한 시설로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사실 영어 공부 하나로만 생각하면 100% 만족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와 주변에 많은 유흥문화가 없다는 것은 심심해서 공부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어공부하기에 좋았고, 내가 배우고 싶은 방식대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2달 동안 저의 영어 실력이 급격히 좋아졌다고 할 수 없지만, 제가 목표했던 처음 받은 레벨에서 한 단계 레벨 업하고 간다라는 목표를 이뤄서 이름어학원에서의 어학연수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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