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 먹을만한 중국집 - 자금성

티비를 보던 중 '나혼자산다' 에서 남자배우가 중국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저녁은 중국음식으로 결정..중국음식은 배달이 아니라 직접 가서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가족들과 함께 고양시 행신동에 있는 자금성 중국집으로 향했습니다...오후 5시여서 그런지 가게안은 조용하네요.^^..저도 항상 배달만 시켜먹다가 오늘만큼은 가족끼리 외식~

음식이 어쩜 이리 깔끔하게 나오는지..완전 맘에 듦..학원 식판도 검은색으로 좀 바꿔보까 고만하게 만드네 ㅋㅋ

김치는 중국집답게 익숙한 중국산을 사용하시고^^ 그리고 여자사장님이 참 친절하셨어요^^

자 ..그럼 행신동 자금성 중국집의 메뉴를 한번 볼까요...

내가 좋아하는 삼선볶음밥...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볶음밥...아이들과 아내도 잘 먹는 메뉴.

함께 나오는 짜장소스를 먹어보고는 짜장면도 하나 시켰어야 했는데 후회를 했습니다...맛있다는 말.

 

아내가 좋아하는 짬뽕...이런저런 짬뽕의 종류가 많은데, 그냥 기본짬뽕으로 주문했어요...굴짬뽕을 주문하고 싶었으나 여름에 굴 먹는거 아니라서 ㅋㅋ 내가 좋아하는 찐한육수의 짬뽕은 아니지만 노말한 짬뽕맛...요즘은 옛날처럼 돼지고기를 이용한 짬뽕이 잘 없고, 대부분 해산물 사용하는 짬뽕이 대부분인듯..그래서 전 요즘 차돌박이짬뽕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ㅋㅋ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 오늘은 외식이니 특별하게 간짜장을 주문해 보았는데, 애들은 간짜장보다는 짜장면을 더 좋아한다는 ㅋㅋㅋ 순전히 내 입맛에 맞는 음식만 주문한듯 ㅋㅋ 양파는 신선하고 돼지고기도 두툼하니 맛있네요^^ 근데 왜 경기도 간짜장에는 달걀후라이를 안올려주지 ㅡㅡ 경상도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인데 ^^

집에서 짜장라면을 먹을때도 달걀후라이를 하나 곁들여 드시면 더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항상 탕수육세트만 먹었으니 오늘은 특별히 깐풍기로~~....이것도 내 취향...사장님께서 매운맛 조절해 주셔서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고량주 안주로 최고인데 아이들 앞에서 술마시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안주만 배불리 먹었네요^^

행신동에는 중국집이 많이 없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데, 가족들 외식으로 자금성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