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롯데월드 언더시 킹덤 대형키즈까페를 방문

올해는 추석연휴가 길어 고향을 다녀와도 시간이 남아 연휴 마지막날에는 애기들 용돈도 많이 받았겠다 냅다 고양시에서 가까운 대형키즈까페인 롯데월드 키즈까페를 다녀왔습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이지만 아직까지 고향에 계신분들이 많은건지 대기없이 바로바로 놀이기구 이용할 수 있어서 2시간동안 재미있게 잘 놀다가 왔네요.

비용이 동네 키즈까페보다 비싸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딱 맞는 놀이기구들만 있고, 발바닥 아프게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미취학아동 또는 저처럼 초1 이랑 함께 가기에는 롯데월드보다는 여기가 더 좋네요^^ 저나 아내처럼 놀이기구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ㅋㅋ

  

아이들을 위한 키즈까페라서 부모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을줄 알았는데, 미취학 아동이라고 범프카도 함께 타라고 해주고 ㅋㅋ 하늘열차(?), 돌핀스핀 등 제가 탈 수 있는것들도 여러가지가 있네요 ㅋㅋ

나이를 먹어가면서 놀이기구 타는게 무서워지고, 높은곳이 무서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멀리했는데 아이들 앞이라 무섭다 말은 못하겠고 ㅋㅋ 눈 딱 감고 함께 타다보니 동심으로 돌아간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좁은 공간에 배치를 잘해서인지, 크고작은 많은 놀이기구가 있더군요. 하나하나 빠짐없이 모두 타다보니 2시간은 금새 지나가더군요^^ 식사 할 시간이 아까워서 신나게 놀고 밥은 나와서 먹을정도로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해외근무로 자주 함께 하지 못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죄책감이 조금은 덜어지는 기분 ㅜㅜ.  

공중레일열차는 적당한 높이여서 그리 무섭지도 않고, 아이들도 비행기를 타는 기분으로 서로 신나게 타고 놀았네요 ㅋㅋ

구석 곳곳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놀이나 조종로봇도 있어 더 즐거웠고,

롯데월드키즈까페에서 파는 음식을 아무것도 먹어보질 못해 좀 아쉽기는 하네요...참고로 키즈까페가 위치해 있는 롯데마트에서 물건을 사니까 입장료 할인도 해주더군요 ㅋㅋ 놀다가 장을 보더라도 편의점에서 물 한통이라도 사서 영수증 보여주면 할인도 된다는점 ㅋㅋ

 

어플을 이용하면 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데, 이놈의 귀차니즘때문에 2000원정도는 더 내고 이용했네요 ㅋㅋ 부자가 될려면 작은돈부터 아껴야 한다고 하던데, 부자되기는 걸렀나봅니다 ㅜㅜ

큰애랑 작은애랑 집에서 철봉놀이를 자주해서인지 클라이밍은 두번세번 지치지않고 하더군요 ㅋㅋ 여자애 손에 굳은살이 베겨가는걸 보고 있자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ㅋㅋ아무튼 커서 뭐가 될런지 굳은살까지 생겨가면서 노네요 ㅋ

그리고 애들이 정심없이 타고 놀던 대형 미끄럼틀, 물놀이장에서는 무섭다고 못타겠다던 대형미끄럼틀을 여기서는 잘 타네요^^ 물이 있고없고 차이 뿐인데 은근히 물공포가 애나 어른이나 있나봅니다^^

나도 한번 타고 싶었지만 오른이 타기에는 구멍이 너무 좁은 관계로 패스..조금씩 놀이동산 가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시작함^^ 다음 한국 출장때는 롯데월드로 고고씽이다~

고양시가 경기도라고 하지만 서울과 붙어있어 많은 혜택을 보네요^^ 10~20분이면 홍대, 은평구를 갈 수 있어, 처음으로 이사를 오는 경기도지만 지역선택은 잘한것 같네요 ㅋㅋ 그리고 많은 어린이 도서관과.

위의 사진은 5000원이라는 이용료를 내고 이용하는 조종로봇, 자기가 마치 로봇의 조종사가 된 것 처럼 기분이 하늘을 찌르는 기분일 것 같네요

티비에서만 보던 로봇조종사...로봇조종사가 되겠다는 꿈만 안꾸기를 ㅋ

그리고 은평 롯데월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고 무서웠던 돌핀스핀 ㅎㅎㅎ 본인이 당기는 줄의 높이에 따라 높이 올라가는데 처음에는 무서워서 중간쯤만 올라갔는데 큰애는 저 옆에서 꼭대기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창피해서 함께 꼭대기 올라갔다가 후덜덜...

살 찌기전에는 높은곳이 안무서웠는데, 살이 찐 후 혹시나 떨어질까 걱정에 더 겁이 많아진것 같음...ㅋㅋㅋ

아내는 집 청소를 한다고 혼자서 아이 둘과 보낸 연휴의 마지막...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