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 어학원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테니스 강습장!!
위치와 정보는 아래 구글맵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후 8시까지라고 되어 있지만 전기세만 추가로 조금 납부하면 그 이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항상 강습 일정이 가득 차 있으니 꼭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Center Court Tennis Courts - Google 지도
필리핀 바콜로드 테니스 강습장의 내부!!
1:1로 강습 받기에는 굉장히 넓다.
강습비는 회당 400페소에 라켓 대여비는 개당 50페소!
라켓은 근처에서 사는 것보다 여러 번 오더라도 매번 빌리는 게 훨씬 저렴하다.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학생들에게 강습비로 가끔 500페소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500페소 이상을 부르면 꼭 흥정하기.
운동화와 양말도 무료도 대여해 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당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시작되는 하드 트레이닝..
평소에 워낙 운동 부족이라 시작부터 죽을 뻔했다......ㅠ
참 모기가 좀 있으니 이왕이면 긴 바지를 입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특히...........비 오는 날엔 꼭.
포핸드부터 백핸드까지.
진도가 왕 빠른데 그만큼 몸에도 빨리 붙는다!!
자세 잡아주시고 몸에 익은 다음부터는 무한 연습이다.
공을 옆에서 던져주시고 앞에서 던져주시고 건너편에서 던져주시고..........
쉬는 시간도 없어서 자체 쉬는 시간도 가졌다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안 쓰던 팔과 다리를 쓰려니 어색했다.
앞으로는 자주 좀 써줘야지........
이렇게 자세 잡는 법도 열심히 반복해 배우고
공 치는 것도 한 시간 내내 연습했다.
고새 모기가 물려서 또 긁적 ㅋㅋ
체감상 두 시간은 친 것 같았는데 30분밖에 안 지나있어 충격받았다.
진짜 재밌는데 진짜 힘들다.
대신 운동은 정말 많이 되는 기분............
처참..
공을 비우고 줍고를 수십 번은 반복했다. 물론 내가 주운 건 아니지만.............(공 주울 시간도 없이 채만 휘두르게 하신다)
다음날 몸살이 걸릴 것만 같은 기분이 강하게 들지만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었다!!!!!!!
가끔 맥주 마시다 들러 막무가내로 쳐본 적은 있는데 제대로 배워 치니 천만 배는 더 재밌었따
체력 쪼금 길러서 다음 주에 또 강습 들으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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