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설탕 생산지(Sugar Capital)예요. 그래서 유독 달콤하고 퀄리티 높은 디저트 카페들이 발달해 있답니다. 공부하다가 당이 팍팍 떨어지는 주말이 되면 유학생들이 본능적으로 찾아가는 곳이 있어요.
가장 유명한 곳은 바콜로드의 국민 케이크 맛집인 '칼레아(Calea)'입니다! 한국에서는 한 조각에 7~~8천 원 할 법한 꾸덕하고 진한 초콜릿 케이크나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를 여기서는 단돈 100~~150페소(약 2~3천 원)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맛볼 수 있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곁들이면 평일 내내 IELTS 보드판과 씨름하며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답니다. ☕✨
추천 플레이스 & 위치!
*칼레아 (Calea): 바콜로드의 '가로수길'이라 불리는 가장 번화한 락손 스트리트(Lacson St.)의 14th Street 교차로 근처에 본점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요. (로빈슨스 플레이스 마트 맞은편 쪽 고메 스트리트 빌딩 1층에도 있답니다!)
*C's Cafe (L'Fisher Hotel): 마찬가지로 락손 스트리트에 있는 유명한 '엘 피셔 호텔' 1층에 있는 카페인데, 이곳의 브레드와 조각 케이크도 고급스럽고 맛있어서 공부하다 기분 전환하러 가기 딱 좋아요.
🍲 TOP 3. 비 오는 날 더 생각나는 뜨끈한 고기 국물, 불랄로 (Bulalo) & 칸시 (Cansi)
대접에 담긴 뜨끈한 쉬린 칸시 하우스의 갈비탕
최근 6월 중순이 지나며 바콜로드에도 본격적인 우기가 찾아왔잖아요? 외부 온도가 살짝 서늘해지거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한국의 갈비탕과 싱크로율 99%를 자랑하는 필리핀식 소고기 뚝배기 국물 요리인 '불랄로' 혹은 바콜로드식 소고기 신선로인 '칸시'를 먹어줘야 합니다.
큼직한 소뼈와 고기를 푹 고아내서 국물이 아주 깊고 진한데, 여기에 필리핀 특유의 새콤한 맛이 살짝 가미되어 있어서 묘한 중독성이 있어요. 비 오는 날 창가 자리에 앉아 룸메이트들과 뜨거운 국물을 호호 불어가며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면, 타지에서 몸살 기운이 오려다가도 싹 달아나는 최고의 보양식이 되어준답니다. 🔥
추천 플레이스 & 위치!
*쉬린 칸시 하우스 (Sharyn's Cansi House): 바콜로드 나롱고 스트리트(C.M. Recto Ave / Narra Ave) 쪽에 위치한 곳으로, 현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칸시 노포 맛집이에요! 뚝배기 안에 든 고기가 정말 부드럽게 찢어집니다.
*에이다스 칸시 (Eida's Cansi): 현지 로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숨은 강자로, 뜨끈하고 시원한 소뼈 국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바콜로드 이룸 어학원에서의 유학 생활은 영어 실력을 쌓는 즐거움도 크지만, 주말마다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는 로컬 음식을 도장 깨기 하듯 찾아다니는 재미도 정말 쏠쏠해요. 특히 이룸 학원 근처나 학생들이 자주 가는 쇼핑몰 동선 안에 이런 명소들이 다 모여 있어서 찾아가기도 편하답니다.
물가도 착하고 치안도 안전해서 유학생들이 마음 편히 미식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도시는 없다고 자부합니다! 먹는 즐거움과 공부하는 보람을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콜로드 이룸으로 놀러 오세요. 제가 숨겨진 찐 로컬 플레이스 리스트를 싹 다 공유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