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콜로드의 락손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는 이룸어학원에서 걸어서 4분거리에는 '아리수'라는 한국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도보로 3분만 더가면 '소담'이라는 한국레스토랑도 있구요.
가까운곳에 한국식당이 두군데나 있어 멀리가지 않고도 한국음식이 그리울때 언제든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학원식단이 한국식으로 나오긴 하지만 외식이 필요할때가 있죠^^
오늘은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먹어야 하기에 아리수를 다녀왔습니다.
먼저 기본 반찬으로 4가지가 나오네요, 숙주나물, 계란말이, 두부튀김, 시금치(?). 다 먹고 리필도 해주니까 아끼지 말고 드세요 ㅋ
일행중 한명은 자장면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자장면으로 ...중국음식으로 알고 있는 짜장, 짬뽕도 아리수 한국레스토랑에 팔고 있어요^^
다행스럽게도 맛은 한국의 짜장면과 흡사합니다~~ 외국나와서 한국 그리워 할 틈이 없겠어요 ㅋ
그리고 어제 음주를 하신 멤버는 해물수제비, 없는게 없는 한국식당입니다 ㅋㅋ 해물수제비 전문점도 아닌데 바콜로드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해물수제비를 먹을 수 있다니 ㅋㅋ 맛 또한 감칠맛 나는게 또 먹고 싶은 맛입니다, 뚝배기도 커서 둘이 나눠먹어도 되는 양입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먹기 위해 주문한 오삼불고기~~ 흰 쌀밥에 오삼불고기 얹어서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여기가 필리핀 바콜로드인지 한국인지 구분을 못하겠네요.
필리핀 바콜로드에 있는 한국식당이라고 해서 필리핀 물가처럼 저렴한건 아니구요, 한국의 물가와 비슷합니다. 짜장면 한그릇 4천원 정도...소주 한병 3500~4000원정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만두~..서비스냐구요? 아닙니다 ㅋㅋ 주문한겁니다. 아리수는 맛은 좋은데 서비스가 너무 없어요 ㅡㅡ. 소담 식당은 바콜로드에서 어학연수를 한 학생 출신이라 학생들이 가면 서비스도 잘 주는데...이 부분이 좀 아쉽네요 ㅜㅜ
아무튼 아리수 한국식당 맛은 뭘 시켜도 중탕 이상은 합니다 ㅋㅋㅋ 한국이 그리울때 학원 근처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그리움을 달래보세요~. 아리수는 점심부터 오픈하며, 소담은 오후 4~5시 쯤에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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