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 맛집 관광지

필리핀바콜로드에 오픈한 아얄라몰을 다녀오다

GENE_E-ROOM 2015. 7. 17. 17:32

 

 

세부 여행 갔을때 아얄라몰을 보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느껴질만큼 잘 꾸며놓은걸 보고 내심 좀 부러웠습니다. 그런 아얄라몰이 바콜로드에도 입점한다는 소식에 필리핀바콜로드도 많이 발전하고 있구나 느꼈었죠. 정확하게 말하면 바콜로드가 아니고 바콜로드 씨티와 딸라사이 지역의 경계점이 맞는것 같아요. 행정구역상 딸리사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바콜로드가 좀 더 익숙하니까 바콜로드로 하겠습니다^^

세부에서 봤던 아얄라몰을 기대해서 그런지, 아니면 워낙 큰 SM 몰에 익숙해서인지 기대했던것보다는 규모도 작고, 일부러 찾아올만큼 매리트가 있는 곳은 아니네요.

 

 

바콜로드에 있는 로빈슨, SM 몰보다 작은 규모이며, 가이사노보다는 좀 더 커보였습니다. 하지만 바콜로드씨티에서 워낙 떨어져 있어서 이룸어학원에서 택시를 타니 택시비만 140페소 가까이 나오네요. SM 두배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아무것도 못사고, 굳이 여기까지 왜 왔나 싶네요 ㅋㅋ 궁금증 풀렸으니 됐네요..

주변이 한적해서 조용하게 쇼핑하고 싶은 학생들은 식사도 할겸 가보세요. 스타벅스도 있고, 몇개의 가볼만한 음식점이 있더라구요,

  

 

깔레아나 옐로우캡등 눈에 익은 가게들도 보이고, 아미네이비라고 필리핀에 있는 햄버거 체인점도 입점해 있네요. 햄버거를 좋아하기에 오늘은 ARMY NAVY에서 점심식사 하는걸로^^ 처음이기도 하고, 포스팅 할 사진도 찍을겸..추후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식사를 제외한 쇼핑을 하기에는 SM보다 훨씬 못하구요, 솔직히 살게 없습니다 ㅋㅋㅋ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경우만 봐도 그냥 구색 갖추기 위해 억지로 하나 설치해둔것처럼 밖에 안보이네요. 포스팅에 많이 실망한 티가 나죠 ㅋㅋ 더운 날씨에 비싼돈주고 와서 보렉 없어서 더 그랬나그나마봐요.. 다행인건 바콜로드 시내에 아얄라 몰이 지어지고 있다네요^^ 부지도 크다고 하니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몰이 많이 늘어나고, 확장하고 하는거보니 바콜로드 시민의 수가 좀 늘었나봐요. 작은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대형 몰들이 속속들이 입점하네요. 국제선이 곧 뜬다는 말도 있던데 준비하는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일년이 지나보면 다 알게되겠죠^^

 

 

쇼핑센타안을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2층으로 되어져 있구요, 깔끔한 가이사노씨티 또는 작은 SM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나요. 외곽지역에 위치해서 인지 한산합니다.

SM처럼 가운데 정원을 두고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쪽에는 쇼핑센터, 한쪽에는 슈퍼마켓입니다. SM이랑 구조가 비슷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화장싱, 손을 좀 씻기위해 들렀는데 필리핀바콜로드에서는 보기 쉽지않은 너무나 깔끔한 화장실입니다^^ 이것만은 칭찬하고 싶어 사진을 하나 찍었어요 ㅋㅋㅋ

 

 

 

바콜로드아얄라몰의 쇼핑센터를 한바퀴 둘러보고 마켓에 갔는데 한국관련 물품은 찾기가 힘드네요. 뭘 사려고 한건 아니고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들렀지만 막상 찾을수가 없으니 한국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없을것 같아요. 주말임에도 실제적으로 한국인은 한명도 못 봤네요. 아얄라몰 주변에는 바콜로드어학원도 없어서 더 그런것 같고.

 

 

세부 드라이망고가 많이 보이길래 혹시 조비스 바나나침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역시나 없어요...먹고싶다..ㅜㅜ

 

 

다 둘러보고 집에 오면서 지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내가 간곳이 아얄라몰 맞냐고, 실망했다..두번은 안갈것 같다..머 이런내용..ㅋㅋㅋ 조용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으시면 여기에 짱박혀도 될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