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이룸 테이의 일기

필리핀 마닐라공항 터미널 3 둘러보기

GENE_E-ROOM 2015. 7. 10. 10:30

 

 

필리핀 마닐라공항의 터미널 3에서 픽업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마닐라공항은 4개의 공항이 있는데 왜 이렇게 했는지 쉽게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작은 공항이 손님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짓고짓고 하다가 4개까지 늘어난것 같은데, 터미날 3 확장 공사가 끝나면 하나로 뭉쳐도 되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너무너무 헷갈려요 ㅡㅡ. 필리핀에어라인의 경우는 어떤도시는 터미널2를 이용하고, 어떤 도시는 터미널3를 이용하고, 외국인들은 쉽게 찾아내기 힘듭니다 ㅡㅡ.

이번에 터미널3를 갔을때 확장공사가 얼추 다 된것 같던데 조만간 변화기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터미널3는 4층으로 구분되어져 있는데, 1층은 도착하는층으로 각종환전소, 면세점, 버거킹, 편의점, 커피샵, 물건보관함 등이 있어 손님맞이로 대기하면서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습니다. 면세점이 공항안에도 있지만 밖에도 있다는게 좀 신기합니다.

마닐라 공항중에서 가장 최신 공항으로 시설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터미널 1,2,4는 더이상의 발전이 눈에 띄지 않지만 3는 나날이 발전이 눈에 띄는게 정부측에서도 터미널3를 키울려고 하는것 같아요. 제생각이지만.

 

 

2층은 직원들 사무실 공간인것 같고, 외부인이 드나들수 있는 층은 아닙니다. 3층은 출발층으로 각종 항공사카운터 들이 몰려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3층으로 가셔서 수속을 하시면 됩니다. 처음 터미널3는 세부퍼시픽 전용공항으로 이용되다 큰 건물을 세부퍼시픽으로만 이용하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라 현재는 필리핀에어라인 일부분도시, 에어아시아 일부분 도시, 케세이퍼시픽 일부분, 아무튼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ㅋㅋ 마닐라로 여행하시는 분들중에 국내선 연결편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꼭 국제선 발권하시고, 어떤 터미널로 도착을 하는지 확인하시고, 터미널에 맞춰서 국내선을 발권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4층에는 각종 쇼핑물 가게, 음식점, 맛사지 등으로 수속전까지 시간 보낼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체적인 물가가 좀 비싼편이긴 합니다만 선택권이 없잖아요 ㅋ 맛사지는 바콜로드에 비해 약 2배 정도 비싼 금액이고, 편의점은 그나마 좀 저렴합니다. 맥도날도에서 햄버거도 하나 사먹기도 하고, 일식 레스토랑에서 라멘 하나 먹기도 하고, 대기하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는 공간입니다^^ 쇼핑하기에는 너무 비싼 제품만 있어서 쉽게 손이 가지는 않네요.

 

 

출발시간 2시간전, 3층 세부퍼시픽 카운터에서 바콜로드행 수속을 마치고 내부로 들어가면 또다른 쇼핑센터와 음식점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빅토리아 시크릿, MAC, 눈에 익은 상점들이 보이고, 많은 음식점들이 있으니 비행 출발시간전까지 이용하면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지금 시간은 새벽 3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게들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터미널2에는 볼 수 없는 공항내 흡연실이 여기에 있습니다. 터미널2에도 있었는데 최근 가보니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터미널 4는 워낙 작아서 별 시설이 없고, 터미널 1 내부를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구경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