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 아얄라몰에 버거체인점인 아미네이비(army navy)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제가 아니죠 ㅋㅋ 얼마나 맛있는 버거인지 가보았습니다. 바콜로드에서 유명한 버거라면 kuppa 앞에 있는 BBB인데 여기보다 맛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얄라몰에 있는 가게라면 평균이상은 할거라는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되네요
택시에 내려서 쉽지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sm이나 로빈슨처럼 큰몰이 아니라 레소토랑들은 한곳에 다 모여있어서 찾기가 쉬워요. 버거뿐 아니라 브리또 전문레스토랑으로 나오네요. 브리또가 뭔지는 안먹어봐서 모르겠어요 ㅋㅋ 바콜로드가 10년전이랑 비교하면 상당히 발전된 모습입니다. 락손스트리트에 아얄라몰이 또 들어선다고 하니까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큰규모의 매장은 아니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여기가 필리핀인지 한국인지 잘 구분이 안될 정도^^ 제가 갔을때는 백인 손님들도 여럿 있더군요. 메뉴를 보니 버거전문점은 맞는듯,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토핑으로 원하는 버거를 주분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테이블은 실내 8~9개, 실외 4개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실내 테이블이 거의 다 차있었으니까 식사시간에는 줄을 서야 될수도 있을듯해 보이구요,
제가 주문한 버거는 더블버거, 가격은 220페소, 한국 맥백에 버금가는 금액, 후덜덜~, 거기다 토핑까지 필요하냐길래 가만히 있었더니 치즈원하냐? 예스, 베이컨 원하냐? 예스, 음료원하냐? 예스...물어보는 족족 대답하니 금액이 330페소까지 올라갔네요, 햄버거 하나 먹는데 8000원...대박입니다 ㅜㅜ 필리핀 물가에 8000원짜리 햄버거라니 이건 말이 안된다...미치도록 맛있는 맛이 아니라면 두번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하고 ㅋㅋㅋ 기다려봅니다
패스트푸드답게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버거랑 코크가 나왔습니다. 사이즈는 우리가 흔히 먹는 버거랑 큰 차이는 없고, 패티 두장이랑 베이컨, 치즈 등이 올라가 있네요. 추가토핑을 안했으면 패티만 준다는 말인가, 궁금하지만 제가 주만한 버거를 먹어봅니다^^ 아침을 굶고 점심시간도 지난 시간이라 배는 엄청 고파있네요 ㅋ
맛이 궁금하시죠? ㅋㅋㅋ 두번다시는 오지 않을것입니다. 가격에 비해 뛰어난 맛이 아닙니다. 그냥 흔히 한국에서 먹을수 있는 버거맛입니다. 이정도 맛이라면 그냥 가까운 BBB 가서 먹는게 나을듯 합니다. 괜히 먹어보겠다고 멀리 택시까지 타고 바콜로드아얄라 가지마시구요, BBB가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먹어본다면 그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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