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잊지못할 나의 6개월.
Happy time passes quickly but the time will remain eternal in our memories.
“처음”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것은 어색하기도 설레이기도한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때, 처음으로 필리핀에 왔고, 처음으로 혼자 해외생활이고, 처음으로 외국인친구를 사귀는 발판이고,
처음 한국어이외의 언어로 대화를 할 생각에 무척 두렵기도, 설레이기도했다.
영어라는 언어를 물론 처음배우는건 아니었지만, 영어로 물어봐야하고 영어로 설명을 들어야한다는
작은 두려움이 설레임보다는 좀 더 컸던 내가,
6개월간의 바콜로드 생활 결과, 오히려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익숙해진 건 처음왔을때보다
나의 영어실력이 확실히 늘었다는 좋은 결과를 안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 곳 바콜로드는 작은도시로 마닐라나 세부처럼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같은 느낌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영어를 배우고싶다,
영어권사람들과 정말 부끄럼없이 대화를 하고싶다 라는 생각에 많은 나라들과 많은 어학원을 찾아보았지만,
이 곳을 선택한 것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
영어뿐만이 아니라, 생각하는 가치관, 나의 신념 그리고 너무 한국에서만의 생활에 옭매였던
내 자신에 대해 뒤돌아보는 오직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필리핀이라고 아예 영어권은 아닌데 잘 배울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오산이었다.
내가 지낸 여기 이룸어학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은
미국인이라고 할 정도의 실력들을 가진 최고들만 있다.
나는 하루 6시간 수업을 들었는데 5시간을 1:1수업이고 1시간은 그룹수업이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토론식의 수업을 받았다.
문법과 발음, 대화를 주로 배웠는데, 많은 사람들이 문법은 이미 한국에서 끝냈잖아? 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로 문법을 배우는것과 영어로 문법을 배운다는 것은 또 다른 것이었다.
항상 수업이 다 끝난 후, 요일마다 다른과목으로 오후무료수업이있다.
비즈니스영어, 토익 등 실제 우리에게 필요한 수업을 강의해준다.
나는 모든 수업이 다 즐거웠고, 정말 영어도 유행이란 것이 있고, 영어도 항상 새로운 말들이 나온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오후수업을 통해 다른 국적의 친구들과 더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주말마다 액티비티를 하는데, 고아원에 가서 봉사활동도하고, 다른섬으로 놀러가 호핑투어도 할 수 있다.
필리핀이 섬나라여서 그런지 정말 많은 섬들이 존재한다.
바콜로드에는 한국인식당도 적지 않게 있는데, 나는 여기 바콜로드에 누가 온다고 하면, 필리핀음식을 추천한다.
정말 상상이상으로 맛있는 음식들이 다양하게있다.
6개월이란 시간이 결코 짧지 않는데 나에게 6개월시간이 너무나도 짧았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고, 여기에 와서 제일 마음에 들고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은,
필리핀은 카톨릭국가라는 점이다.
나의 종교가 카톨릭이어서 그런지 5분정도만 걸으면 걷는곳마다 성당이 있는 것이 좋았다.
가끔 혼자 해외생활에 조금 외롭기도하고, 부모님생각이나거나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보고싶을때면
자주 성당에 가서 그저 앉아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많은 위안이 되었다.
글로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지만, 정말 잊지 못할 곳이다.
영어실력이 늘은 것은 확실히 국적비율이 좋았기 때문이다.
6개월이라고 완전히 영어를 마스터한건 아니지만, 이제는 부끄럼없이 외국인에게 다가가고, 자신감이 붙었다.
지난 6개월간 이룸어학원에서의 생활은 행복 그 자체였다. 공부도 열심히 했었고, 놀기도 열심히 놀았고,
바콜로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나야하는 마음이 무겁지만 기회를 만들어
다음에 꼭 바콜로드의 친구들을 만나러 올 것이다. 꿈만 같았던 6개월의 이룸,
이룸에서 나는 꽉 찬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러간다. 꿈을 이루고 이룸으로 다시 올 그 날까지 모두들 행복하고 건강하길빈다.
Time is really fast and we can not stop it.
I’ll miss my all friends, teachers and here in Bocolod
When I came here, I realized and learnt how can I make myself trustworthy.
I can not explain the good memory but I can say thank you for every moment, every second and every time to every people.
If God will give me the chance to comeback here again, of course I’ll be here again.
My faith becomes more stronger than before.
This is really God’s will, I’m pretty sure about it.
When I go back to Korea, I’ll pray for my Bacolod friends.
I found the love in here. I also love them.
I hope to bless everybody. I’ll miss everything here.
I know this is not end of my journey in Philippiness, but this is just the begining.
I learnt English skill more, I felt my English skills have improved.
So, I conclude that my staying here has not only help me to have many friends but also to develop my skills in English.
And for my teachers, thank you for teaching me how to speak English and correting my grammar and about friendship, life and LOVE.
I am really thankful to everything.
Don’t say good bye, we will meet again soon. I’ll be back.
Salamat ! Ma hal ko k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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