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와 다시 찾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세아이와 함께 연수중인 에이미예요
이룸어학원은 2020년에 두아이만 데리고 왔다가 너무좋아 이번에 막내까지 데리고 다시 찾게되었어요
바콜로드 이룸을 다시찾게 된 이유는 너무 많지만 아직 결정을 못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가 선택한 이유를 나열해보려고 해요

첫째, 안전한도시 바콜로드
필리핀하면 치안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예요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바콜로드는 다른 도시들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다시 오는데 고민하지 얂았어요

 

둘째, 경력많고 친절한 선생님들
코로나 전에 있던 티처들이 지금도 여전히 근무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만큼 경력많은 티처들이 있어 양질의 수업을 제공받을 수 있었어요

셋째, 깨끗한 숙소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이런 컨디션의 어학원을 찾기 어려운데 이룸어학원은 신축건물이라 깨끗한 편이예요

넷째,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수있는 환경과 지리적 위치(?)
아이들과 함께 가다보니 수업만 듣기엔 너무 힘들어할것같아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려고 했어요
2년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학원안에 수영장이 오픈하여 더이상 근처 호텔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거였는데요. 더욱이 양질의 수영클래스도 들을 수 있어 물 속에 고개도 못 넣던 막내가 자유형까지 배우고 간답니다.
또한 테니스장이 근처에 있다는것도 큰 장점인데요.
테니스 한국에서 배우면 많이 비싼거 아시죠?
한국보다 저렴히 테니스도 배우며 알차게 보냈네요. 시간당 1:1레슨 만원정도.

이번에는 단점이라기보다는 고려해보실 사항이예요. 
첫째, 직항이 없음.
아마 이게 가장 큰 고려대상이실거예요. 처음 바콜로드에 올때 아이들과 쩔쩔매며 국내선 게이트에서 기다렸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더욱이 바로 국내선을 탈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공항에서 적어도 4시간이상은 대기하셔야해요
저같은 경우 이번에는 마닐라에서 밤비행기로 도착해서 근처 숙소에서 하루 묵은 뒤 다음날 비행기로 바콜로드에 왔는데요. 이것도 짐을 들고 이동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으니 짐이많거나 혼자 오신분들은 휴대폰에 영화 많이 다운 받으놓으시고, 대기하시는 편이 나을듯 싶어요^^

두번째, 번화가와 살짝 떨어져있는 위치.
sm이나 아얄라몰같은 큰 쇼핑몰을 도보로 갈수있는 거리는 아니예요. 
택시나 지프니를 이용해 이동하셔야하는데 이건 조금만 익숙해지시면 큰 불편함없이 다니실수 있을거예요.

대신 시티몰과 가이사노쇼핑몰은 도보 6분여 거리에 있습니다

여기서 즐길 수있는것은 최대한 즐기고 가자는 마인드로 모르는 것, 가고싶은 곳이 있으면 티쳐들에게 물어보고 인터넷도 찾아보면서 현지 교통수단 타고 많이 돌아다녔네요. 필리핀 바콜로드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고싶은 곳, 하고싶은 것 마음껏 하고 좋은 추억가지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