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 12/9 약 4주간의 짧은 어학연수를 오게되었다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보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을 선택한 이유
보통 다른 분들은 세부나 마닐라 어학원을 많이 선택하는데, 나는 바콜로드 지역을 선택하였다.
그 이유로는 먼저 1:1 수업을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이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한국인들이 많이 없어 다양한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거 같아 선택하였다. 물론 내가 지내는 기간에는 코로나로 인해 외국학생들이 많이 없어서 놀래긴 했지만,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바콜로드학원 중에서 가성비가 쩜.
* 수업의 장점
일단 나는 단기간 어학연수를 왔기에 집중과정을 선택하였고, 집중과정은 1:1 수업 6시간 그룹1시간으로 이루어 져 있었는데 처음엔 오랜시간 동안 선생님들과 수업하는게 걱정되고 굉장히 부담스러웠는데, 걱정과는 달리 수업이 재밌어 서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사전테스트를 통해 개인의 부족한 파트를 알아 내고, 개개인의 시간표를 짜서 알려주었고, 스케쥴에 맞게 수업 을 들었다. 나의 스케쥴에 있는 모든 선생님들이 친절하였으며, 수업시간동안 선생님과의 시간이 너무 재밌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또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무료 수업 또한 재밌어서 시간이 되면 무조건 참여하여 수업을 들었다. 그정도로 모든 수업이 나에게는 재밌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제가 표현 할 수 있는 문장들이 늘어나는게 느껴지 니 정말 뿌듯했다.
*숙소
나는 2인실을 이용했으며 다행히도 룸메이트와 트러블 없이 잘 지냈는데 숙소는 굉장히 청결하게 유지되었으며, 이틀에 한번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고 세탁 또한 해주니 너무 편했다. 에어컨도 잘 작동해서 더운 필리핀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다. 내가 불편함을 잘 못느끼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또 어학원 수영장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는데, 오기전에 수영을 배우겠다고 다짐하고 와서 오자마자 수영강 습을 알아보고, 주말에 수영을 배웠다. 여기 수영선생님들은 굉장히 빠른 진도로 알려주셔서 수알못인 내가 4번? 의 수업을 듣고 자유영을 마스터했다.(아직도 믿기지 않아,,) 수영장이 있다는거, 강습을 할수 있다는건 여기 학원만의 아주 큰 장점인거 같다.
* 어학원 위치
공항에 내리면 매니져분이 마중나와서 학원으로 데려다 주셔서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학원 바로 앞에 cafe pepe가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커피를 사마실수 있어 좋았고, 편의점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급하게 유심이나, 생필품을 살 수 있다는게 좋았다. 쇼핑몰을 가거나 음식점에 갈때는 그랩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택시를 이용했는데, 그랩말고도 인드라이브 어플 은 기사와 흥정이 가능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걸 너무 늦게 알았다,,,ㅎㅎ
그리고 알고봤더니 우리나라가 아닌 필리핀이 진정한 배달의 민족이었다,,!! 저렴한 배달비에 빠른 배달! 푸드판다, 푸드판다이라는 어플을 이용해 배달 주문이 쉽게 가능해서 여기 있는 동안에 스타벅스와 같은 음료를 매 일 시켜먹었다. 이게 젤 좋았던듯!(어플깔면 쿠폰도 많이줘서 할인받아 알차게 배달시킴)
* 식사
처음에는 한식인듯 한식아닌 맛이 느껴져 적게 먹었는데, 음식이 점점 맛있어 지는건지 내 입맛이 이 음식에 맞 춰지는건지, 점점 많이 먹게 되었다. 과일도 자주 나오고 고기는 매끼니마다 나와서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딱인 식단이었다.
난 특히 주말에 나오는 비빔밥과 가끔 나오는 김치찌개를 참 좋아했다,,! 가끔 음식이 짜기도 하지만, 이건 더운 나라들의 특징인거 같다. 입에 안맞으면 주변에 맛집 많으니깐 외식해도 좋을듯! 졸리비, 이나살코, 망이나살, 로드바이런식당 등 찾아보 면 맛집 되게 많고, 나에겐 다 엄청 맛있었다. (특히 이나살코에 꼬치랑 갈릭라이스는 존맛)
* 액티비티
한달에 한번? 인가 학원에서 액티비티를 진행해주시는데, 근교 가볼만한 곳을 데려가 주신다. 허나 나는 주말에 다른 강의 들을게 있어서 한번도 참여해 보지는 못했다 (속상,,)
다녀온 친구들 말로는 재밌다고 하는데, 직접 경험해본건 아니라 모르겠숴,,,, 내가 있는 동안에 필리핀 공휴일이 껴있었는데, 그때 선생님들과 로드트립을 갔다. 유명한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여행이었는데, 짧은시간내에 여러군데를 돌아보고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 치안
필리핀 생각하면 치안때문에 걱정많은데, 와서 느낀건 생각보다 안전하단 것이다.
밤늦게 편의점 갔다오고, 여기저기 다녀봐도 건들거나 말거는 사람은 없었다. 위험한 일은 여기서는 겪지 못했다.
물론 위험한 일은 언제 어디서나 있을 순 있으니, 조심은 해야할듯!!
여기서 지내는 4주간의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다.
그동안 좋은 수업 진행해주신 선생님들 너무 다 감사하고, 츤데레 원장님께도 많이 감사하고 친절한 직원분들 께도 너무 감사하다 ㅠㅜ 더 배우고 싶은데, 아직 부족한난데,,, 돌아가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여기에서 지내다 간 사람들은 나중에 또 여기로 어학연수 온다는데, 왜그런지 알것 같다.
선생님들 너무 좋고, 나도 모르게 점점 정이드는듯,,,,,나도 담에 시간이 생긴다면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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