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어학원/이룸 연수후기

생소한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가족과 함께 어학연수를

GENE_E-ROOM 2023. 7. 31. 19:32

생소하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필리핀 바콜로드 4주 어학연수 생활을 마치며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제 느낀 점을 써보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어학연수를 세부로 한정지어 생각할 때 저는 단지 큰 목표없이 어디든 아이와 함께 가서 안전하고 즐겁게 어학연수를 함과 동시에 새로운 곳에서의 다채로운 경험도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생각으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이룸어학원을 인터넷에서 접하게 되었고 재 방문률이 높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결정하고 바콜로드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그렇듯 좋은 환경 속에서 의미있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해 학습이 더해지길 바라는데 여기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그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현지에 도착 후 정신없는 가운데 그 확신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안내사항과 스케쥴을 잘 따라가며 성실히만 임한다면 8주 기준으로 각 파트별 교재 전 권을 끝낼 수 있으며 세부에서와 같은 화려한 액티비티는 아니지만 수영강습,

 

1분 거리의 테니스 강습도 가능하며 건물 내 마사지샵이 있어 학부모가 상시로 이용 가능합니다. 그 외 300년이 넘는 식민지배의 잔재를 발견할 수 있는 곳곳의 건축물 양식과 박물관 등 자녀와 함께 제 2차 세계대전을 이야기하며 왜 필리핀이 180여종의 인종이 살게 되었는지와 같은 역사적인 측면을 생각해 보면서 소소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아 나갈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95% 이상 만족하였고 아쉬워 하는 아들과 함께 재방문해 볼 계획을 세워보려 합니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있듯 엄마의 과시욕과 화려하고 번잡한 도시 액티비티에 대한 높은 기대감만 버린다면 올바른 강사진과 수업을 받으며 알찬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확신합니다.

 

장점

1.기존 타 유명 어학원 프로그램에 비교하여도 퀄리티가 좋은 편인데 한국에서 바콜로드행 직항노선이 없어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한다는 것

2.어학원 원장님이 한국분이라 생활 전반적인 부분을 책임지고 신경써 주시느라 새벽부터 뛰어 다니며 챙겨주신다는 점

(어학원생 60퍼센트 이상이 한국인이라 한국인 위주로 김치, 야채, , 육류 반찬을 매 식단에 반영하고 직접 원장님이 식재료 구입)

3. 첫날 단체 커뮤니티 가입과 동시에 수시로 동선 및 기타 생활 불편사항 크로스 체크하며 어학원내 소식 실시간 공지해 준다는 점

4. 처음 방문자라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필리핀 도시 내 어학원 건물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자녀와 수시로 갈 수 있는 5분 이내 거리에 대형 마트몰과 한국식품점(1분거리) 있음

 

단점

룸 내 책상에 비치된 의자가 책상에 비해 낮아 최소 14세 이상에게 맞는 높이임 (10세 전으로는 방석 및 기타 보조도구 사용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