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이룸 하나의 일기

이룸어학원 2024 겨울 주니어캠프 인터뷰-유하율편

GENE_E-ROOM 2024. 2. 22. 11:00

안녕하세요
HANA입니다.




우리 이룸어학원에는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방학때 진행하는 주니어캠프를 추천드려요.

4주에서 8주의 기간동안 어학원에서 합숙하면서 영어 공부와 필리핀 문화 교류를 모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아이들을 이룸어학원에서 100%케어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도는 좀 낮지만 그만큼 매니저, 원장님, 선생님들과 더 많은 친밀도를 쌓을 수 있어요.
영어실력도 많이 높힐 수 있구요!

저는 우리 아이들이 단언컨데 지금까지의 주니어 캠프중에서 제일 잘해내고 있는 기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매주 인터뷰를 올리려고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유하율입니다.


하율이는 제가 정말 자존감이 높고 사랑을 많이 받은게 티가 나는 아이였어요.
특히 함께 온 휘서가 힘들어할때면 그 장점이 빛나곤 했는데요.
엄마와 떨어진게 처음이라 많이 힘들어하던 휘서에게 엄마이자 친구가 되어준 멋진 아이였답니다.

제게 하고싶은 말은 어찌나 많은지 이 방의 친구들은 점호를 맨 마지막에 끝내고 와달라고 졸라서 가면
하루종일 했던 이야기들을 제게 축약해주곤 했는데요.
그때면 하율이가 요상한 자세로 저를 맞이해서 보여주고 싶지만 하율이를 지켜주기 위해 참을게요.ㅎㅎ
대신, 그때 들은 재밌는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어느 날 아이들이 닮은꼴 어플을 했는지 본인이 닮은 것을 저한테 알려주는거예요.
휘서가 선생님 저는 김고은이 나왔어요. 해서 제가 김고은보다 너가 더예뻐 했거든요.
예빈이는 선생님 저는 영화 메이의 새빨간 거짓말에 주인공을 닮았대요! 해서 어머! 정말 그런거같기도하다 하니
하율이가 선생님 저는 센과치이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돼지를 닮았어요 하면서 헤헤웃는거예요. 너무 웃기고 귀엽고 그치만 대답은 못하겠어서
혼자 끅끅대곤했답니다.

사진을 다시 찾아보는데 아이들이 많이 보고싶네요(하율이와 휘서는 4주차로 지금은 한국에 있어요.)

그럼 하율이가 필리핀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인터뷰 봐볼까요?




이름과 자기소개해주세요

저는 열세살 여자 유하율입니다. 영어 이름은 Julia 입니다.
영어 이름은 친한 동생 이름 중에 줄리가 있어요. 저는 거기에 a를 넣어 쓰게 되었어요.

어떻게 이룸어학원 주니어 캠프에 오게 되었나요

삼촌이 알려줬어요. 삼촌이 필리핀에 자주와서 이룸어학원 및 필리핀에 대한 이것저것을 많이 알아요.
엄마 없이 오는거지만 친구 휘서랑 같이 오니까 겁먹지 않고 올 수 있었던거 같아요


오기전에 세운 본인만의 목표가 있다면?

저는 해외 여행을 좋아해요. 그 이전에는 일본, 사이판, 홍콩, 세부등을 가봤었어요.
그래서 여행 갔을때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 실력을 기르는게 목표였어요.
외국인에게 안부를 묻고 해외에서 여행할 때 유용한 말들을 배우고 싶었어요.


중간 정산! 지금 생각하기에 본인은 얼마나 달성한 것같나요?
그리고 돌아가기전까지 얼마나 달성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나요?

50%정도 달성한 거 같아요. 한국에서는 문법, 읽기만 집중해서 했었어요.
여기서는 대화를 할 기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가지 단어를 접할 기회가 많앗어요.
아직 샘들하고 이야기할 때 모르는 단어나 문법이 여전히 있지만 가기전에 80%까지는 달성할 수 있을거같아요.
남은 기간동안 질문도 많이 하고, 더 열심히 수업 들어서 꼭 많이 배우고 갈거예요.


본인이 생각하는 이룸어학원의 장점 한가지는?

매주 토요 액티비티가 재밌어요. 액티비티때 친구들이랑 지프니같은거 타고가는 이런 것들이 다 좋은 추억이에요.
사소한거에서도 필리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

이룸어학원에 있는 제일 친한 친구와 여기서 함께한 추억을 하나만 이야기해주세요.

제일 친한 친구는 김휘서, 양예빈인데요. 둘 다 같은 방 룸메이트예요.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휘서는 태어날때부터 엄마들끼리 아는 친구사이에요.
유치원도 같이다니고, 같이 씻기도할정도로 가깝고 친한 친구예요. 예빈이는 여기서 만났는데, 귀여운 양반(?)이에요.

(처음왔을때 휘서가 엄마를 많이 그리워했잖아요. 그래서 하율이가 많이 달래줬는데 기억에 남는 일이있어요?)
처음 액티비티 때가 기억나요. 그때 워터파크를 갔는데 휘서가 제게 “하율아 나 엄마가 보고싶어” 하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한거예요.
그래서 제가 물 안에서 내내 업어줬어요.


저는 한국에서 카메라를 따로 가져왔는데 그 카메라로 친구들과 추억을 많이 남겼어요. 두개가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그 주에서 롤플레잉 준비 때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롤플레잉 때 드레스가 필요했거든요. 종류가 많았지만 저는 드레스를 빠르게 골랐어요.
그런데 애들이 못고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드레스를 입으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기 위해서 제 아날로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그때 있었던 일들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저는 안나왔지만 라카원에서 돌아오는길에 찍은 사진들도 기억이나요.
휘서랑 예빈이가 서로의 머리에 기대서 있는 모습을 찍었는데 돌아보니 엄청 감성적인 사진으로 나와서 좋았어요.

이룸어학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을 소개해주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은 Apple, Miz샘이에요. Apple 티처는 바빠서 오후 수업은 안하시는데 수업을 듣게 되어 너무 좋아요.
Apple 티처는 귀엽고 제 말을 잘들어줘요. Apple 티처는 저랑 Speaking 수업을 하는데 둘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저랑 잘맞아요.
낭만닥터 김사부 이야기를 자주해요. 성격이 잘맞다보니까 영어로 이야기함에도 불구하고 대화가 되게 재밌어요.

Miz 티처는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데 저는 그게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엄청 재밌어요.
우리는 금요일마다 학생이 선생님이 되는 수업을 해요. 제가 말을 하고있으면 선생님이 딴짓하는 연기까지도 해요.
그런 상황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재밌어요. Miz 티처는 Vocabulary를 배워요
샘이 단어의 뜻을 보드에 쓰면 제가 노트에 적고 새로 문장을 만들어봐요. 퀴즈도 풀고 그런식으로 재밌게 수업해요.

이룸어학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을 소개해주세요.

방, 수영장, 매점인데요. 1. 방 2. 수영장. 3. 매점으로 할래요.
방은 애들이랑 많은 추억이 잇는 곳이에요 잠을 자는 곳이다보니 방에 가면 맘이 편안해져요.
어제는 깨끗하게 청소해서 하나샘에게 칭찬도 받았어요.
수영장은 제가 수영을 좋아하기도하고, 물도 깨끗해서 좋아요.
그리고 매점은 비록 제 지갑에 돈은 없어지지만 맛있는것도 많이 팔고 마트보다는싸서 좋아요.
식당도 소개해주고 싶어요. 처음 왔을 땐 이곳 음식이 어색해서 조금 먹었는데 요즘엔 한국 음식이 자주 나와서 너무 좋고 특히 미역국이 맛있었어요.

하루중에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언제인가요?(그때 무엇을 하나요?)

수영할때, 쉬는시간에 잠깐 애들이랑 수다떨 때, 제일 좋아하는 수업시간 모두 좋아요.
수영할 때는 수영 그자체가 좋아서 좋아요. 쉬는 시간에는 매점 앞 혹은 방에 모여서 수다를 떨어요.
재밌는 얘기가 많이 나와서 좋아요. 수업시간에 있었던 재밌는 일들을 공유해요. 좋아하는 샘들 수업시간은 샘이 좋아서 다 재밌어요.

제일 좋아하는 영어단어는 어떤건가요?

Mom, Home, Grandparents, Dady, Seventeen

엄마 아빠는 같이 사니까 좋아요. 저는 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엄마 아빠보다 좋아요.
왜냐면 엄마는 핸드폰은 한시간만 하라고 하는데 할머니는 다르거든요.
할머니 집에서 제가 핸드폰을 할 때면 오히려 방문을 닫아주시고 간식도 가져다주세요.
할아버지는 츤데레인데 제가 츤데레를 좋아해여. 세븐틴은 좋아하는 아이돌 이름이에요. 작년 5월부터 좋아했어요 제 최애는 우지예요.

이룸어학원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룸어학원은 추억저장소이다.
뭔가 선생님들이랑도 추억이 쌓이고, 친구들이랑도 추억이 쌓이고 많은 추억들이 쌓이는 곳이에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빨리 수영하고 싶어요. 요즘 롤플레잉 연습 때문에 3일동안 수영을 못했어요.ㅜㅜ 오늘 롤플레잉이 끝나면 저녁 먹고 꼭 수영하러 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