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해외어학연수 결정의 시작으로 필리핀 바콜로드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영어 공부에 애착이 있어 단기간 이지만 해외생활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방학 기간동안 단기연수를 가자! 결정 후 여러 나라, 여러 어학원을 검색 하였습니다.

우선 고려했던 부분은 비용, 영어발음,치안이 좋은 곳 위주로 폭풍 검색 후 해당 매님저님과의 통화를 했습니다.

그 중 가장 신뢰가 갔던 곳이 이번에 저와 아들이 단기연수를 하게된 이룸어학원이었습니다.

출국전 기대보다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한달간 아이를 잘 돌 볼 수 있을까? 빨래?식사? 까지 챙길 것이 한둘이 아니기에 한숨만 나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여 보니 이룸어학원에서 작은 것 부터 신경 써 주신 덕분에 어른 보다 아이가 더 빨리 적응하고 필리핀생활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이룸어학원에서 좋았던 점을 몇가지 정리해보면
1) 식사
오기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 이었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침,점심,저녁 한식 위주의 다양한 식단으로 아이가 필리핀에서 거부감 없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2)빨래
일주일에 세 차례 빨래를 바구니에 넣어 문 앞에 두면 수거하여 깨끗이 세탁 후 깔끔히 접어 주셨습니다.세탁 상태도 좋았고 세탁물을 분실한 경우도 없었습니다.

3) 청소
빨래와 미찬가지로 일주일에 세 차례 방과 화장실 청소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습니다.외부인이 들어와 개인 물품을 분실 하지 않을까 걱정 했지만 복도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분실위험이 없었습니다.그리고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연령이 좀 있었는데 자식 같이 바라 보시며 항상 따뜻하게 인사 해주시고 방을 깨끗히 청소해 주셨습니다

4) 어학원 선생님
필리핀만의 특유의 발음을 걱정 했지만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선생님들이 티칭 경험이 많아 보였습니다.그래서 영어 초보분들을 배려하여 쉬운 단어 사용, 알아 들을 수 있는 속도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수업 중에 흥미가 없어 보이면 게임, 만화 이야기를 통해 수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잘 리더해 주셨습니다.

5)인근 마트
이룸어학원 센터 인근에는 두 개의 큰 마트가 있어서 생활용품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콜로드에 오기전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염려해 컵라면, 고추장, 김을 많이 챙겼지만 센터 인근 한국 슈퍼에서 한국의 편의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있었습니다.
현지대형마트와 한국슈퍼에서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쉽게 구매하여 연수기간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콜로드 오기 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은 준비물은...
1) 샤워기필터
이룸센터는 주기적으로 물탱크 정수필터를 교체 하는 것 같지만 일반 리조트나 호텔 같은 경우는 물 상태가 한국처럼 깨끗하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도 휴일날  인근리조트에서 샤워 후 피부로 고생한적이 있어 피부가 예민 하거나 아이들이 있을 경우 휴대용 샤워기 필터를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2) 약, 피부약
벌레나 수포가 올라올 경우 현지에도 약국이 있어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을 살 수 있지만 약사나 의사와 깊은 대화가 불가능해 본인에게 맞는 약을 처방 받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필리핀 단기 연수를 마무리 하며 4주 동안 아이와 재밌게 공부하고 필리핀 문화와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그리고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가 앞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