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콜로드는 무엇보다 안전하고 조용한 도시로 한국인 관광객이 별로 없어 영어공부를 하기 좋은 도시이다.
사실 이런 이유로 약20년 전쯤 나의 영어공부를 위해 바콜로드에서 2달간 머물렀던 경험이 있으며, 이때의 기억이 좋았고 영어공부가 꽤나 성공적이어서 아이들과의 영어연수 장소로 다시 이곳 바콜로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필리핀 바콜로드가 처음이 아니었으므로 그다지 큰 걱정은 없었지만 이룸어학원에서의 어학연수는 처음이라 약간은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3주간 머무르면서 느낀점은, 이룸어학원을 선택하길 잘했고 다행이라는 점이다.
가장 우려되었던 식사부분은, 우리 가족 3명(딸, 아들, 나)모두 매끼니 맛있게 한 두 그릇씩 먹으며 우려가 해소되었고, 사실 아이들이 너무 과식을 하려해서 이것을 말리는데 더 에너지를 쏟아야했다. 골든수박과 파인애플, 귤 등 달콤한 과일도 거의 매끼니 나와서 과일을 따로 사먹지 않아도 되었다.
주 3회 청소와 세탁도 깔끔하게 해주셔서 마음놓고 빨래를 맡길수도 있었다. 처음에는 걱정되어 수건 정도만 맡겼는데 며칠 후부터는 옷을 마음놓고 여러개씩 맡겼는데 세탁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 뽀송뽀송한 상태로 돌아와서 마음이 놓였다
가장 중요한부분은 아무래도 영어 수업일텐데, 선생님들 모두 열정이 있으시고 영어 선생님 자격증이 있으셔서 그런지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수업 받았던 선생님들은 모두 정말 잘 가르쳐주시는 분들이었고 발음도 필리핀식 발음이 강하지 않아서 잘 알아들을수 있었고 나도 편하게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수업에 만족을 했으며, 스스로가 수업때 많이 배웠다고, 영어를 많이 알게된것 같다고 하여 만 족스럽고, 영어 단어도 매일 외워서 선생님께 테스트 받을때 칭찬 받는것을 뿌듯해하는것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주말에는 학원 액티비티를 가던지, 액티비티가 없는 주말에는 근교로 가족 나들이를 한것도 참 좋았다.
해외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셋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동물원, 바다, 공원, 워터파크, 미술관 등을 가보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닐텐데 여유롭게 가고싶은 곳을 골라 아이들과 계획을 짜고 다녀보는것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이룸어학원 내 수영장이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놀기 좋아서 주중 수업 후에는 이틀에 한번 꼴로는 몇시간씩 실컷 놀았는데,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특히 한국은 한겨울인데 여기는 더운날씨라 실외 수영장에서 한껏 즐기고 놀수있어서 무엇보다도 좋았던것같다.
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의 수업이 끝나가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몇번 더 와야겠다고, 다음 방학때 또 와야겠다고 천천히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이상 필리핀 바콜로드 이룸어학원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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