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이룸 하나의 일기

필리핀살이Lv.14 UNO-R 졸업식 다녀오기(feat. 대박레스토랑, 노래방)

GENE_E-ROOM 2024. 5. 28. 12:43

안녕하세요.
HANA입니다.



한국은 벚꽃이 졌으니,
이제 중간고사가 막끝난 시점이겠네요?ㅋㅋ
필리핀은 한 학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뜻은 졸업식이 있었다는 뜻인데요.

우리 어학원에는 실제 학교를 다니면서 학원에서 공부도하고 지내는 학생들이 있어요.
저는 그 친구들을 little students라고 부르는데요.

우리 little students의 대표 학생인 Bill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나이로는 이제 18이 되지만 여기에서는 고작 중학교를 졸업한 Bill(만으로 16살 ㅎㅎ)
(한국에서 졸업하고 와서 중학교 졸업 두번한거 안비밀)

빌은 매주 금요일에 있는 우리 어학원 졸업식을 빛내주는
아주 예쁜 학생이기도 한데요.

왼쪽부터 원장님, 그레이, 윤기!


그래서, 매번 예쁜 축하를 해주는 빌에게. 이번엔 축하를 해주고 싶어서 원장님과 매니저들이 함께 빌의 학교에 출동했습니다.


여기는 UNO-R이라구 초중고대학교 모두 한 캠퍼스안에 있어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5시가 넘어서(5시반부터 졸업식 시작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없었지만, 각종 행사를 준비하는 귀여운 학생들을 볼 수 있었어요.

빌을 찾아가려면 운동장으로 가야한다고 들었지만
졸업식에서 가장 필요한 꽃다발을 위해서 꽃을 먼저 샀습니다.
(원장님께서요 ㅋㅋ)


이 나라는 꽃을 싱싱하게 유지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ㅠ
꽃 값이 비싼편이에요
이 꽃다발은 1000Peso (한화로 약 24000원).
한국이랑 비슷한 편 같아요.(그말인 즉은 비싸다는 뜻 ㅠ)


윤기 넌 뭔데 ㅠ ㅋ


원장님께 요청한 인증샷
싫다고 하셨지만 결국 한장 찍혀주셨습니다 크크


가는길에 성가대 노래가 들리는거예요.
여기는 천주교 학교거든요. 그리고 제 종교도 천주교여서,(사실은 그냥 신나서)
막 찬송가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는데요. 아무도 봐주지 않는게 너무 재밌어요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불댈때 제 그 모습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외부에 도착하자 보인 학생들을 보면서 처음에 아차한게
졸업식이라고 좀 깔롱지게(?) 입고오기도했고, 빌도 교복에 머리까지 단정하게 하고가라고 신신당부를 했거든요.
근데 ㅇㅁㅇ? 사복에 자유로운 분위기에 약간 당황했습니다.



알고보니 이건 다른 행사였던거있죠?(휴)
졸업식은 운동장 ‘밖’이 아닌 ‘안’에서 하는 행사였어요 ㅎ


빌찾아 삼만리~
안으로 들어가 빌 가까이 선풍기 아래자리를 잡았는데요

빌 어딨니!!


애들 사이에 껴있는 빌 너무 귀여웠어요.





필리핀 졸업행사는
전교생에게 졸업장을 나눠주고 ^^;
많은 성적우수자에게도 상장을 나눠주느라^^;


진짜 시간을 많이 써요 ㅋㅋㅋㅋ

다들 지쳐서
지금 뛰어올라가서 스탑이라고 할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끼리 사진좀 찍구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졸업식이 끝나고
빌과 함께 찍은 사진들 공유할게요.

빌이 한국 가던날 찍은 사진~
빌과 Rock



끝났을때는 거의7시가 넘었어요..
그래서 원장님이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후후
‘대박’에서요

오늘 졸업식 와주시고, 고기도 사주신 원장님께 술한잔드리는 빌 ㅋㅋㅋㅋㅋ귀엽쥬?


냠냠 확실히 고기는 대박 고기가 맛있어요
근데 저는 thin 말고 thick. 얇은 고기는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
김치말이 국수까지 세접시 클리어하고요

원장님 허락하에 ‘노래방’까지 갔습니다 ㅋㅋㅋㅋ
원장님과 함께요

원장님과 빌의,,, 듀엣 동영상은 올리면 혼날거같아서 참을게요


빌은 정말 끼쟁이라서 노래방가면 마이크를 안놓거든요
안그래도 너무 오고싶었었다는 빌을 보면서 약간 흐뭇했어요(제가 돈내는거 아니니까 약간인거로 ㅎㅎ)

진짜 목터지게 노래하고…
사실 한국에서는 스트레스를 노래방으로 풀지않는데 여기서 노래방에서 스트레스 푸는 법을 배워버렸어요..ㄷ킄킄


빌의 졸업사진까지 겟-챠
(노래방 오시면 이렇게 단체사진 남겨주세요)


후후
알찬 하루가 이렇게 끝났습니다!

빌 다시한번 졸업축하해!
^-^*

그럼 저는 또 재밌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용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