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 후기를 많이 남기는 편은 아닌데 2월 한달 이룸에서의 기억이 너무 좋아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이년 전 세부에서의 기억이 좋지않아 필리핀은 다시 오지 않을거라 다짐하며 이년을 보내다 친구엄마의 소개로 바콜로드라는 새로운 도시를 알게 되었다
우선 학습적인 면에서는 세부는 주로 한국인만 대상로 하다보니 일년 내내 영어캠프를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 선생님들이 자주 바뀌고 티칭 실력이 전반적으로 좋진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중에서도 좋은 선생님이 많이 계신다 그렇지만 그 선생님과 계속 수업을 할수도 없고 방학때만 뽑힌 선생님들이 많은 느낌이었다
반면 이룸어학원은 일년내내 여러나라에서 성인, 대학생들도 오는곳이라 오래 일한 선생님도 많으시고 티칭 능력이 검증된 것 같다 선생님 관리도 철저히해서 결석률도 거의 없고 항상 웃으면서 학생들을 대해주는 느낌이다
바콜로드라는 도시도 좋았지만 이룸어학원도 너무 좋은 기억을 남겨줬다
세부와는 다르게 철저한 학생관리와 선생님 관리가 인상깊었고 선생님의 티칭 수준도 훨씬 좋았다
이룸에서는 다른나라 사람과 영어로 대화해볼수도 있고 주말마다 같이 여행가는 모습도 종종 보았다 이렇게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아이에게 큰 자극이 될거라 믿는다
그 밖에 룸컨디션이나 관광지는 세부가 훨씬 좋을수도 있지만 이룸은 확실히 가성비로 따지면 너무 훌륭한 곳이다
환승이라는 힘든 점만 조금 극복하면 친절하고 안전한 바콜로드라는 곳을 알수 있게 되는거 같다
매주 화요일 선생님 변경 가능한 날은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긴장하였고 이런 시스템이 선생님들을 더 수준높게 만들어주는거 같다
다섯시간의 일대일수업, 한시간의 그룹수업이 5학년 아이에게 다소 힘들게 느껴지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을 들어간다
선생님들이 친절해서 너무 좋다며 영어가 재밌다고 하는 아이의 말을 들으니 이번 어학연수의 목적은 달성한 느낌이다
주말에는 한달에 두번 학원에서 하는 액티비티를 따라다녔고 개인적으로도 함께온 가족들과 여행을 다녔다
바콜로그 근처도 세부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이
많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근처에 있는 스플래쉬 워터파크가 최고의 물놀이 장소였다 슬라이드를 전혀 기다리지않고 바로바로 탈수 있다니.. 한국에선 있을수 없는 일이다 첫번째 주말에 갔던 매직랜드도 인상 깊었다
학원 가까이에 몰과 마사지샾 카페 등도 많아서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방컨디션과 식사도 우린 너무 좋았다 청소도 일주일에 세번, 세탁서비스도 너무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렸다
주방장님, 하우스키퍼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에 한국에서 가져온 인스턴트 커피도 가끔 드렸는데 다들 좋아하셔서 다음번엔 커피를 좀 넉넉히 챙겨가서 나눠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같은날 들어온 가족들과 다음 방학때 또 이룸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아쉬운 바콜로드를 떠난다
아 참고로 이룸은 정말 재등록률이 높은곳이라 빨리 예약을 해야한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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