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콜로드의 히키입니다.. 아니 보라카이의 히키입니다.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날이네요. 오늘도 아침일찍 기상해서 바닷가로 나가봅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어제보다는 수풀들이 많이 없어졌네요. 오늘 아침도 순수 망고쥬스로
아침을 시작해 봅니다. 참고로 이룸어학원의 레스토랑에서도 망고쥬스 도는 쉐이크를 마실 수가 있는데 80페소하기 때문에 ㅜㅜ 매일 마시기가 곤란합니다.
보라카이의 따스한 햇밭때문에 군데군데 그늘막 아래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음료 한잔 정도는 마셔줘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ㅜㅜ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의 왕래가 적네요. 하지만 물건 파는 사람은 다 나와 있어서 이 시간을 이용해 쇼핑합시다. 다이빙이나 액티비티도 줄 설 필요가 없어 이용하면 좋겠네요.
화이트 비치라고 각종 여행사이트나 에서 볼 수 있는 사진을 저도 한번 찍어봅니다. 화이트비치라고 해서 모래가 흰색은 아니고 ㅋㅋ 아이보리에 가까운 색이네요.
바콜로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놀이 비치보드(?)..보라카이에서는 들고 있는 사람이 많네요.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드를 즐길만한 파도는 보라카이에 없어요 ㅋㅋ 아주 잔잔합니다 가족들이 놀기 좋을만큼 물도 안깊고.
보라카이 해변을 3회 왕복하면서 볼건 다 본것 같고 돌아다니면서 저렴하면서 기념할 수 있는 최고의 상품..민소매 티셔츠를 하나 구입해 둡니다. 이렇게 시간을 다 떼웠네요^^
저녁에 지는 해를 보면서 마지막 밤을 위한 체력을 보강합니다 보라카이의 일몰은 정말 이쁩니다. 그 어디에서 봤던 일몰보다 이뻤던것 같아요.
밤이 되니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생각하는 그런 클럽은 아니지만 한번 즐겨봅시다.
어느세 화이트비치가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동영상을 실을수 없는 것이 유감스럽긴 하지만 제대로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필리핀이라고 해서 한국인 필리핀인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 대부분의 관광객은 백인입니다. 그다음으로 중국, 한국인..인것 같네요.
일본사람들의 목소리는 아직 잘 들을수 없습니다.
밤새 파티를 즐기면서 놀다가 아침을 그대로 맞이합니다. 올나이트를 하고 맞이하는 아침은 왜이리 외로울까요? ㅜㅜ 다시 또 바콜로드로 가야 하는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두명이라 봉고차를 렌트해서 타고 가기에는 금액이 비싸고, 또 사람 모일때까지 기다려야 겠지요 ㅜㅜ
분명 바콜로드에서 먼 거리의 휴양지 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가볼 만한 가치는 있는 곳입니다.. 친구가 필리핀에 놀러간다고 하면 꺼리낌없이 보라카이를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세부 리조트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지만 보라카이 같은 곳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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