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이룸 히키의 일기

바콜로드에서 축구경기 관람

GENE_E-ROOM 2014. 5. 16. 10:02

안녕하세요

바콜로드의 히키입니다.

 

오늘은 바콜로드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를 보고 왔습니다. 축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함께했는데 상대는 북한이었습니다. 북한 사람을 보는건 처음이라 긴장.

 

호텔기숙사에서 출발하기전 다른 한국학생 그룹을 만났는데 이미 티켓을 손에 쥐고 있네요 ㅜㅜ 우리는 티켓을 미리 구매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해 멘붕.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에서 택시로 약 10분 정도 가면 빠나아드(panaad) 경기장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축구는 필리핀에서 비인기 종목이라 사람이 많이 없을것이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진된 상황은 아니어서 다행히 티켓을 거머쥘수 있었습니다.

 

 

도착시 이미 전반전은 끝난 상태 ㅜㅜ

 

필리핀 국가대표팀 vs 북한 대표팀

 

공이 골대에 가까워지면 어김없이 야~~~~, 캬~~~~ 리액션의 최고봉을 보는것 같습니다. 티비에서 보는것의 3배나 큰 소리 ㅋ

이래서 경기는 직접 봐야 몸으로 체감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

 

결과를 떠나서 필리핀에서 축구경기를 필리핀 사람들과 함께 관전함으로써 학생들은 조금씩 필리핀 문화에 젖어드는것 같다고 합니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이 바콜로드 빠나아드 축구경기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관심있는 분들은 오피스에서 상담 후 예약하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경기 후 자주 가는 seafood restaurant, HYKSOS 에서 식사하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