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어학원/이룸 연수후기

24주 연수 후기 - 바콜로드

GENE_E-ROOM 2014. 5. 8. 17:08

우리 히키님의 요청에 의하여 체류기간에 따라서 느꼈던 후기를 적어봅니다^^

 

 

 

 


2주차-
매우 활동적으로 외출을 서슴치 않게 합니다. 배치메이트, 선배(?) 모두 사이좋게 되는 시점으로 수업도 신선하고, 필리핀 문화도 궁금하고,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물가가 저렴해서 방과 후 기숙사에 붙어 있을수가 없다.

3주차-
아직 남아있는 새로움 발견병 때문에 주말 외식하고, 마사지, 액티비티를 다닌다. 수업 적응도 마무리 되는 시점이라 흥미가 붙고, 슬슬 생활비 걱정을 하게 되어 주말만 외출.

7주차-
수업, 생활 모두 완전적응기로 접어들어 동기들과 여행도 편하게 다니며, 연수 끝난 학생들과 눈물의 파티가 늘어난다. 신입생의 기대는 더이상 하지 않게 된다..이미 고정적인 멤버들이 생겨났기 때문에.. 공부도 거침없이 쑥쑥 늘어나기 때문에 연장까지 생각해보는 시기.

12주차-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학원밥이 조금씩 물리기 시작한다. 동기들도 많이 떠났고, 슬럼프가 시작된다. 신입생이 와도 눈길도 안가고, 관심도 없다.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든다. 깊은 수렁으로 빠지느냐 정신차리고 공부에 매진하느냐..답은 당연히 초반의 의욕을 살려서 남은기간 공부에만 집중해야 한다.

16주차-
의욕은 생기지만 맘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슬럼프의 일종. 여행을 다니면서 공부가 왜 필요한지 느끼라고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여행도 쉽지 않다..가장 후회되는 부분이 초반에 너무 활기차게 돌아다닌점 ㅜㅜ 이런 슬럼프가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다..예습복습 못하겠고, 수업만 꾸준히 들어가도 내공이 쌓인다..지나보면 느낄수 있다.

20주차-
얼마남지 않은 기간 때문에 정신이 바짝 든다. 영어는 내가 하는만큼 느는거라고 했지 않은가. 출석률이 처음처럼 되지는 않지만 매시간 집중적으로 변하며, 공부를 찾아서 하게 된다. 영어가 어떤건지 비로소 파악이 된다. 영어가 무지하게 빨리 늘기 시작한다. 

24주차-
어느정도 만족할 만큼의 성과는 나온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대화가 잘되고, 반 필리핀 사람처럼 생활도 자연스럽다. 집에 가도 될것 같다 ㅋ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체로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합니다.

슬럼프를 잘 넘어가기 위해서는 여행가고 싶은 지역을 몇군데는 남겨놓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영어로 대화도 해보고, 친한 선생님 몇명을 만들어 두시길 바랍니다. 많은 힘이 되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