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어학원/이룸 연수후기

바콜로드어학원에서의 12주간 어학연수 남자 25살

GENE_E-ROOM 2014. 9. 23. 14:26

 

 

안녕하세요 바콜로드 이룸어학원에서 연수하고 있는 루피입니다.

사촌형님의 추천과 유학원 추천으로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한국에서 와서 그런지 이곳 바콜로드의 밤이 많이 어두워서 놀랐습니다.

속으로는 밤에 돌아디니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공항이 있는곳은 바콜로드가 아니라 외곽지역이었다는걸 알았지만 처음 도착했을때 생각하니 웃음이 나는군요.

그리고 다음날 레벨테스트 받고, 한국매니져님 따라 근처 마트를 갔었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랬는데 근처에는 더 큰 마트도 있다고 해서 더 놀랬습니다 ^^ 마트가 엄청 크고 좋아서 바콜로드 도시의 규모가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대규모으 마트가 군데군데 있어서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수업은 5시간의 일대일 수업과 1시간의 일대사 그룹수업이 기본수업으로 일대일 수업은 선생님들께서 저의 수준에 맞게 가르쳐 주셔서 너무나 좋았고, 그룹수업은 일본학생, 대만학생, 한국학생 총 4명이서 형성 되었었는데  각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고,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수업을 받아서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에 옵션수업으로 1시간이 있는데 각 요일마다 다른 과목의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수업을 일대일 수업을 이용해서 듣고 있었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옵션수업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수업이 끝나거나 주말이 되면 근처 유적지, 관광지 등으로 친해졌던 친구들과 여행을 다녔습니다. 바콜로드 도시의 외곽으로 조금 멀리 여행갈때도 있는데 선생님들한테 사전정보를 받고, 찾아가는 재미도 있고, 좋은 추억들이 되었습니다. 친했던 친구들중에 여학생이 없어서 여자선생님들과 함께 여행하지 못했던 점이 조금 아쉽네요.^^

학원생의 절반이 여학생인데 왜 제 주변에는 남학생들만 있는지 ㅋㅋ 그룹수업도 남자들뿐이고 ㅋㅋ

 

 

열심히 공부하고, 여행다니고, 외국인 친구들 사귀고 하다보니 12주가 금새 지나갑니다. 선생님들과도 정이 많이 들고, 성심성의껏 가르쳐 줄려고 해서 마음같아서는 몇달 더 연장해서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많이 듭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호주가서 돈 많이 벌어서 다시 와야 겠어요^^

 

 

필리핀에 있는 다른 어학원은 안가봤지만 이룸어학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으며, 제 인생에 있어서 소중하고 값진 시간들이었습니다. 바콜로드를 떠나기 전 딱 4일 남았네요. 친구들과 , 선생님들과, 매니져님들과 마지막으로 산미구엘을 부딪히며 회포를 풀고 떠나야 겠습니다.